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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아기예수 죽이려 한 ‘헤롯왕’ 무덤 발견

 
기독교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헤롯(Herod·기원전 74∼기원전 4년)왕의 무덤이 발견됐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8일 보도했다. 헤브루 대학의 저명 역사학자인 에후드 네처(Netzer) 교수팀은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12㎞ 떨어진 주디안 사막의 헤로디움(헤롯의 궁전)에서 그의 무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무덤은 헤롯왕이 재임 중 건설한 왕궁 터가 있는 산 정상의 평지에 자리잡고 있다. 네처 교수는 “3주 전에 정교하게 조각된 붉은색 석회석관(石棺)과 제단의 잔해, 유골함 등이 발견됐으며 묘비를 찾기 위해 추가 발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석관 내에 유골은 없었다.

헤롯왕은 로마제국 통치 시절 로마 원로원으로부터 유대 지방 통치자로 임명돼 34년간 통치하면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했고, 예루살렘 구시가 주위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통곡의 벽’을 건설했다. 그러나 마태복음에는 그가 예수가 장차 자신을 몰아내고 ‘유대인의 왕’이 될 것을 두려워해 예수 출생 당시 베들레헴과 인근의 2세 이하 사내 아이를 모조리 죽이라고 명령하는 등 폭정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역사학자들은 그동안 헤롯왕의 무덤 위치와 장례 절차를 기록한 1세기 로마 역사학자 요세푸스 플라비우스의 기록을 토대로 헤롯이 헤로디움에 묻혔다고 보고, 이 지역에서 1972년부터 발굴작업을 진행해 왔다. 하레츠는 이번 발견으로 이스라엘 최대의 고고학적 미스터리가 풀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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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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