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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명 중 85명, “의료광고는 허위” 인식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의료광고와 관련된 문제점과 국민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의하면 국민 100명 중 85명은 의료광고가 허위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광고 메시지가 과장됐다는 인식은 무려 87.4%에 달했다. 의료광고 중 남성 성기능 분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79.8%로 가장 높았다. 적법한 의료광고 외에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일부 불법적인 의료광고 등의 폐해에 대한 인식이 영향을 준 결과로 판단된다. 조사결과 응답자가 의료광고를 주로 접하게 되는 매체는 인터넷(모바일 포함)이었다. 다음으로 지하철/버스 등 옥외매체의 접촉 비율이 높았고 현수막/전단지 등을 통한 접촉이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신문/잡지 등 인쇄매체를 통한 접촉 비율은 낮았다. 

의료광고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미용 성형/비만, 임플란트/치아 교정, 디스크/관절, 시력 교정, 남성 성기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발육/면역력, 임신/출산 등의 분야에 대한 접촉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각 의료분야에 대한 관심과 저출산 경향 등 사회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의료광고 중 남성 성기능 분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79.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미용 성형/비만 분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78.6%였고 어린이 발육/면역력 분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73.4%였다. 반면 임플란트/치아 교정 분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이 54.5%로 나타났다.


의료광고가 의료기관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준다는 인식도 54.8%로 나왔다. 반면 의료광고가 새로운 의료기법이나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 제공 역할을 한다는 긍정적 의견도 65%였다. 결국 의료광고가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광고의 순기능을 회복하고 의료광고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관계자는 “의료광고는 언론 매체에도 게재되고 있다. 문제는 의료광고 신뢰도가 언론 매체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상당수 존재한다. 이것은 언론 매체가 의료광고를 게재하는 과정에서 광고의 품질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광고 규제에 관한 응답자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에 80.1%가 동의했다. 이 결과 역시 의료광고의 순기능을 보완하고 역기능을 제어해야 한다는 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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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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