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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벽화 3D 입체영상으로 복원

 
- ▲ 무덤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고구려 남성. 출처: 동북아역사재단
고구려 초기 고분벽화인 ‘안악 3호분’ 벽화가 인터넷 공간에서 3D 입체화면으로 되살아났다. 동북아역사재단은(이사장 정재정) 22일 북한에 있는 고구려 벽화 무덤인 ‘안악 3호분’에 대한 디지털 복원 작업을 마치고 재단 홈페이지 (http://contents.nahf.or.kr/goguryeo/
anak3/an_html_kr/index.html)에 공개했다.

재단이 2007년부터 추진해온 ‘고구려 고분벽화 디지털 복원사업’의 최신 성과다. 앞서 2010년에는 덕흥리 벽화무덤과 강서대묘를 디지털로 복원했다. 석실봉토 벽화고분인 안악 3호분은 고국원왕 때인 서기 357년에 제작된 것으로 황해남도 안악군 오국리에 있다. 4세기 중반 고구려 초기의 회화와 서예 문화, 생활상, 정치사적 일면을 엿볼 수 있다.

벽화 중에서도 회랑에 그려진 대규모 행렬도가 유명하다. 그 밖에 묘주 부부 초상을 비롯해 주방 장면을 그린 실내 생활도, 씨름 및 가무 장면, 문지기, 연꽃, 귀면(鬼面) 및 괴운문(怪雲紋) 등 다양한 장식 문양이 눈길을 끈다.

웹페이지는 안악 3호분의 소개와 홍보영상, 가상체험 3D 입체화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로도 서비스돼 국내외 외국인을 상대로 한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정재정 이사장은 “2010년에 이미 제작된 덕흥리 벽화무덤도 가상체험 3D 입체화면으로 다시 제작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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