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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국립 산청호국원 착공

 
-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국립 산청호국원 공사현장에서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산청군수, 부산보훈청장, 공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가 열리고 있다.
▶참전용사·장기복무자 봉안담, 주민 반대로 8년만에 사업추진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일원에 국립 산청호국원(대규모 납골시설)이 들어선다. 재향군인회는 오는 2014년 10월까지 이곳 56만 ㎡ 부지에 5만 기를 수용할 수 있는 산청호국원을 조성키로 하고 21일 착공했다. 이 사업에는 578억 원(국고 538억, 재향군인회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에는 5만 명의 유해를 안치할 수 있는 야외 봉안담과 현충관, 현충문, 현충탑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외부에는 국난 극복과 국가 번영의 역사를 벽화로 구성해 국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또 참배객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산청호국원은 남부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용사와 장기복무 제대 군인 등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봉안담 형태로 안장하기 위해 재향군인회가 추진 중인 국책사업이다.

재향군인회는 이날 산청호국원 조성사업지 현장에서 착공기념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세환 재향군인회장과 산청군수, 부산보훈청장, 공사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재향군인회가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던 산청호국원 착공을 축하하고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산청호국원 건립의 첫 삽을 뜨는 뜻깊은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양보해 주신 산청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산청호국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이 영면할 수 있는 쾌적한 묘역조성을 통해 호국성지이자 나라사랑의지를 다지는 안보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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