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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전사후 84일만에 장례.16년후 이장

 
-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가는 길이 순국 412년만인 경남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에서 재현되고 있다.[서울신문]
교육공무원이 이순신 장군의 장례 과정과 묘역에 관한 연구를 통해 ”전사후 84일만에 장례를 치렀고 16년 후 이장했다.”고 주장했다. 홍순승 충남도교육청 장학관은 16일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가 펴낸 이순신연구논총에서 “이 충무공은 1598년 11월19일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뒤 남해 고금도에 안치됐다가 고향인 충남 아산으로 운구돼 다음 해 2월11일 금성산에 안장됐다.”고 밝혔다.

장례가 늦게 치러진 것은 사후 선조로부터 우의정 벼슬을 받아 당상관에 오르면서 당시 법도(三月而葬)에 따라 3개월 후에 장례를 치렀기 때문이다. 첫 묘자리는 임진왜란때 명나라 장군 이여송의 참모로 왔다가 돌아가지 않고 귀화한 두사충(杜師忠)이 잡았다. 두사충은 박상의와 함께 조선시대 풍수지리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홍 장학관은 “이 충무공이 이후 재평가를 받아 1604년 좌의정에 오르며 선무공신 칭호를 받자 후손들이 조정에 첫 장례가 전란 직후 예우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졌다며 이장을 상소했다.”면서 “첫 장례가 이뤄진지 16년 후인 1614년 일등공신에 걸맞은 크기와 이장절차를 거쳐 지금의 묘역인 어라산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가는 길이 순국 412년만인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경남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앞 바다에서 재현행사를 가진 뒤 뱃길로 전남 완도군을 향해 운구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연합뉴스)
이어 “정조(1793년)대에 이르러서는 영의정으로 또다시 오르면서 묘역에는 상석 및 향로석, 장명등을 비롯한 다양한 석물이 설치되고 정조가 친히 지은 글로 어제 신도비가 세워지면서 격이 한껏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근대에 이르러서는 이 충무공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더욱 활발해져 1908년 단재 신채호 선생에 의해 ‘성웅(聖雄)’ 칭호가 붙여진데 이어 제3공화국 시절 역사상 최고조의 평가에 오르며 묘역에는 나지막한 담(곡장)이 처지고 홍살문이 세워지는 등 왕가의 무덤(園) 수준에 이르게 된다.”고 밝혔다.

홍 장학관은 이 연구에 대해 “자료가 얼마 남아 있지 않아 초장과 이장의 정확한 내용을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장과 확장 등 모두가 당 시대의 이 충무공에 대한 평가 실상이 그대로 반영돼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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