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8일 장례예식장에 사망자의 개인정보 등을 알려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인천의 한 소방공무원 A씨(35)와 장례예식장 B씨(58) 등 5명을 조사해 이중 2명을 사전수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B씨에게 식사 등을 접대 받은 C씨(37) 등 3명은 금품수수 등이 경미해 근무지 소방서에 기관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올 2월3일까지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된 사망자 들의 주소 정보 등을 알려달라는 청탁을 받고 자신들이 근무 중 발생한 사망자를 이송해 주고 주소 정보 등을 알려주는 대가로 1430만 원의 금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