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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 추산추모객 500만명, 장례비용 45억원

 
▶국민장 7일의 기록
▶29일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만큼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국민장 장의위원회가 29일까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분향소 등 전국 309개 분향소의 추모객을 집계한 결과 사상 최대인 약 500만 명이 다녀갔다. 김수환 추기경의 추모객(40여만 명)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모객(200만 명)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봉하마을 분향소에서는 국화꽃 20만여 송이를 사용했다. 조문객이 100만 명 이상 몰리면서 국화 한 송이를 5번가량 재활용하기도 했다. 조문객을 대접할 쇠고기국밥을 만드는 데 쌀 72t이 소비됐다. 또 하루 평균 쇠고기 800kg과 김치 300kg, 간식(빵, 우유, 라면) 14만 개가 제공됐다. 등록 취재진만 600여 명이나 됐다. ‘근조’라고 적힌 검은색 리본은 당초 60만 개를 준비했지만 나흘 만에 동이 나 40만 개를 추가로 주문했다. 봉하마을에서 배출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50L, 120L짜리 쓰레기봉지 1만2000여 개를 사용했다.

장례비용은 모두 45억6800만여 원이 든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2006년 10월 최규하 전 대통령의 국민장 때는 3억3700만 원이 소요됐다. 화폐 가치가 다르지만 1979년 10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장 때는 4억8000만 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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