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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800년전 보물선 인양에 중국 흥분

 
800여년 전 남송(南宋·1129~ 1279)시대 보물선이 인양되면서 중국이 환호하고 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22일 오전 광둥(廣東)성 양장(陽江) 앞바다에서 진행된 ‘남해(南海) 1호’ 인양 작업을 2시간 넘게 생중계했다.

남송시대 도자기와 금은 장신구 등 6만~8만 점의 보물을 싣고 인도로 향했던 무역선인 남해 1호는 이날 특수 제작된 철제 상자에 실려 20m 해저에서 끌어올려졌다. 배의 크기는 길이 30m, 폭 10m. 이 배가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실려있던 유물의 천문학적 가치와 의미 때문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30여 종의 도자기 수천 점은 푸젠(福建)성 징더(景德)와 더화(德化) 등 중국 최고의 도요지(陶窯址)에서 제작된 것으로, 국보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술병으로 쓰인 호리병은 ‘아라비아풍’이어서 과거 중국에서 인도와 아프리카, 아랍을 연결했던 ‘해상 실크로드’의 존재를 입증해주는 근거라고 중국 고고학계는 주장한다.

중국 언론은 “1만개가 넘는 동전이 발견됐는데, 이는 당시 중국의 화폐가 세계의 해상무역에서 널리 통용됐음을 뜻하는 것”이라며 “바다 밑에서 진시황 병마용이 발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발굴된 유물의 가치는 최대 1000억달러(약 9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광둥성 해양박물관에 1억9000만위안(약 238억원)을 들여 초대형 유리케이스를 만들고, 이 안에 남해 1호를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대만 연합보는 남해 1호 발굴에 자극 받은 도굴꾼들이 푸젠성과 광둥(廣東)성, 저장(浙江)성 앞바다 등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주변 바다에서 해저 보물선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2000여 척의 무역선이 침몰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광둥성 앞바다에서 침몰했던 중국 남송 시대 무역선이 840년만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87년 광둥 앞바다에서 발견된 송나라 시절 무역선을 20년만에 선체 그대로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보물선에 실린 보물의 값어치는 무려 1천억달러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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