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506명 중 88%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며, 68%는 직접 관련 사업을 해볼 의향도 있다고 답했다. 사회적 기업을 처음 접한 경로는 '언론매체였다'는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48%가 신문기사, 뉴스 등을 통해 해당 유형의 기업의 존재를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어 28%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소개하는 현장 체험 등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답했다. '해당 기업의 자체 홍보 채널(8%)'이나 '지하철, 버스 등 외부 광고'(2%)를 통해 처음 접했다는 응답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한편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실제 제품 및 서비스 구입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해당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경험해 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사람들은 48%에 그쳤다. 하지만 관련 경험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입 경험자들의 87%가 '만족스러웠다'고 답했기 때문. 응답자들은 사회적 기업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회적 기업은) 일반 기업보다 지역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한다(25%)'는 답변
SK그룹과 GS25, 숭실대학교 등 기업과 학교, 기관들이 자원과 역량을 모아 결식아동과 방과후학교 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공헌하는 사회공헌 연합체가 탄생했다. SK그룹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 조윤성 GS25 대표, 조방래 동부화재해상보험 부사장, 염창환 비타민엔젤 대표 등 14개 기업, 학교 및 기관의 주요 관계자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광성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얼라이언스’ 발족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일반기업, 사회적기업, 비영리기관 등이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사회공헌 활동 및 자원·역량을 결합해 효과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하도록 결성된 사회공헌 연합체다. 1차적으로 ‘행복도시락’과 ‘행복한 학교’를 통해 결식아동과 방과후 학교의 문제 해결에 집중할 예정이다. ‘행복도시락’은 2006년 결식이웃 지원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행복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존 도시락 외에 비타민, 음료수, 보험 서비스 등을 추가로 무상 제공한다. 행복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동부화재해상보험, 웅진식품, 비타민엔젤스, 아름다
기업 만의 행사가 아닌 소비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의미를 더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공익적 활동 참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것. 설화수의 문화메세나 활동인 설화문화전이 대표적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16 설화문화전 ‘설화(說話): Once upon a time - 견우 직녀’<사진>는 전통문화 보존 활동에 보다 많은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람객은 물론 브랜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뜻깊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016설화문화전에서는 국가무형문화제 제115호인 정관채 염색장인 과의 협업으로 노트와 손수건, 파우치 등 다양한 아트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이 리미티드 아트상품은 전시장과 함께 백화점, 아모레퍼시픽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뷰티포인트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함과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데 일조하는 한편, 전통문화 상생 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실제로 설화문화전 아트리미티드 파우치는 일주일 만에 아모
.강원도와 중국언론 환구망, 중국촌사발전촉진회가 주최한 '제1회 사회적경제 한중포럼'이 14일 양양 쏠비치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맹성규 강원도경제부지사, 김진하 양양군수, 리우진(刘瑾) 환구망 대표기자, 한중 사회적기업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포럼은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정책을 중국 내 언론과 기업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상호 교류 및 우호협력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언론인 대표로 참석한 리우진(刘瑾) 환구망(环球网) 대표기자는 축사에서 "한국 농업의 적극적인 하이테크 응용 방법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농업의 선진적인 면을 볼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농업 기술과 중국시장이 협력을 할 수 있다면 분명히 쌍방에게 이익을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서로 참고하고 학습해 협력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구망은 중국 인민일보 계열로 국제 정보를 중점 보도하는 중앙급 뉴스사이트로 리우진(刘瑾) 기자는 작년 12월 평창을 방문해 동계올림픽 관련 자료를 중국 인터넷에 게재한지 1주일 만에 6000만명이 검색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국회사회공헌포럼(대표의원 조경태)'은 올해 사회공헌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정성', '응원', '관계회복'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100여 명과 대학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트렌드 2015'을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포럼은 사회 지도층의 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작년 10월 국회연구단체로 등록하며 창립된 단체다. 포럼은 "쉽게 휘발되는 활동보다 묵직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자는 의미로 정성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실업과 고령화, 재취업 문제, 갑의 횡포 등 피로감에 지쳐 있는 우리 사회에는 응원이 꼭 필요하다"면서 "사회 문제로 발생하는 갈등은 관계인식의 미성숙 때문이라고 판단해 관계회복도 올해 사회공헌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이와 함께 작년 우리 사회를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정의했다. 포럼은 "진정한 사랑보다는 연애감정만 즐기는 '썸', 간편하게 즐기는 '스낵 컬쳐', 빌려 쓰는 소비 트렌드인 '공유 경제', 슬픈 자화상인 '세월호'를 작년의 키워드로 선정했다"면서 "이 네 키워드를 분석해 작년을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5대 그룹은 올 한 해 사회공헌 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더나은미래'가 신년을 맞아 삼성·현대차·LG·SK·포스코 등 대표 그룹의 2015년 사회공헌 방향을 조사한 결과,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로 경기가 어렵지만, 사회공헌 예산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투입 대비 효과성이 높은 '전략적 사회공헌'이나 사업과 연계된 '공유가치창출(CSV)' '임직원 재능기부' 등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됐다. 모험보다 내실, 기존 방향성 유지 기조 삼성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2015년에도 공부방 봉사활동, 드림클래스 등 사람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임직원들의 재능과 업무 지식을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접목하는 '임직원 재능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은 계열사에 112개 자원봉사센터와 4226개 자원봉사팀이 운영 중이다. 삼성사회봉사단 관계자는 "기존 프로그램들의 효율적 운영과 더불어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고민·연구하는 한 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