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동물복지 5개년(2015~2019)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병들거나 나이가 많은 동물을 버리는 일이 많아지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가 동물을 인수해 키우는 '소유권 포기 동물 인수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은 "지금 버려진 동물을 지자체가 수거해 직영 동물보호센터에서 키우고 있지만, 버리기 전에 동물을 인수하는 제도는 처음 도입된다"며 "이 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도시 위주로 시범실시하면서 예산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한 동물은 입양을 추진하고 입양되지 않으면 분양, 안락사, 방사 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포기를 방지하기 위해 동물소유자가 소유권을 포기할 때 비용을 납부해야 하고 상담과 훈련 프로그램도 이수하도록 했다. 소유권 포기 동물 인수제 도입으로 관리해야 할 동물이 늘어나는 만큼 현재 25개소인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2019년까지 35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물 소유자의 관리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동물등록방법이 내장형으로 일원화된다. 농식품부는 2013년, 전국 17개 시도에 동물등록을
입춘(2월 4일)을 앞두고 대전 구봉산에서 얼음을 뚫고 고개를 내밀던 행운의 상징인 네잎 클로버가 28일 오전 몰아닥친 한파에 서리를 뒤집어 썼다. (프리랜서 김성태) [중앙일보]
애견인구가 늘면서 속속 생겨나고 있는 애견호텔에 맡긴 개가 주인이 원치 않은 임신을 하고 병까지 걸리자 업주와 호텔 비용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 어떻게 됐을까?28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6월 21일부터 한 달 동안 여행을 가면서 애완견 호텔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자신의 반려견으로 암컷인 ‘햇님이(잡종견)’와 ‘달님이(슈나우저)’를 포항시 내 한 애견숍에 맡겼다. 이후 7월 22일쯤 애완견을 찾으러 간 A 씨는 햇님이가 덜컥 임신을 한 사실을 알고 업주에게 항의했다. 이에 업주 B(32) 씨는 “호텔 내에 수컷도 있으며 일부로 교배시키지 않았다”면서 햇님이가 출산할 때까지 무상으로 보호해주기로 했다. 햇님이는 지난해 9월 자연분만이 어려워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지만 새끼는 모두 사산됐다. 설상가상으로 햇님이는 제왕절개 수술 당시 세균에 노출됐는지 자궁결막염까지 걸려 자궁을 적출하는 추가 수술까지 받아야 했으며 업주는 수술과 치료비용 등을 모두 책임지기로 했다. 그러나 A 씨는 햇님이가 자신이 원치 않는 임신을 한 데다 병이 들어 수술까지 하자 업주의 보호 잘못 등을 이유로 호텔셰어링 비용(68만 원)을 낼 수 없다
"한의사와 양의사의 싸움이라는 직역간 대결구도로 만들기 위해 단식이라는 꼼수를 선택한 추무진 의협회장의 행태를 강력히 비난한다."지난 20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규제기요틴 원점 재논의를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가자 대한한의사협회가 배포한 성명서다. 단식은 사회적 약자가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지적한 한의협. 그랬던 한의협이 28일 오후 2시 30분 김필건 회장의 단식 카드를 꺼내들었다. 장소는 대한상공회의소 앞. 추 회장 단식 이틀 만에 복지부가 "한의사의 엑스레이, 초음파기기 사용은 논의 범위가 아니다"고 발표하자, 한의협은 국무조정실 산하 민간합동규제개선추진단을 움직이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하지만 계획은 뜻 처럼 쉽지 않았다. 단식 기자회견 이후 농성 천막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철수해야 했다. 김 회장은 한의협 회관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무부처의 원칙 없는 행정 탓"불과 9일 전까지만 해도 의협의 단식을 비난했던 한의협은 주무부처의 원칙없는 행정에 맞서 극단적인 단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김 회장은 "지난주 수요일인 21일, 복지부장관 면담을 요청했다"며
"봉사 스펙위해 지원했지만 그분들 이야기 들을수록 우리가 빚지고 있다는 생각"서울 노원구의 12평 임대아파트에 혼자 사는 양모(87) 할머니는 호적상으로는 일흔둘이다. 아들 귀한 집에서 구박 받으며 자라 열다섯 살에야 호적에 올랐다고 한다. 어머니가 정해준 남자에게 시집가 천덕꾸러기로 살았지만 갓난 아들의 맑은 눈망울을 보며 견뎠다. 그 아들을 업고 떠난 6·25 피란길에서 맞은 어느 아침. 아이는 깨어나지 않았다. 전쟁 뒤 이 집 저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던 할머니는 두 번 재가(再嫁)했지만, 결국 외로운 식모살이로 돌아왔다. 할머니는 "내 육신은 도움 없이 살 수 없었지만 출생신고가 늦어진 탓에 나라에서 주는 혜택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했다. 양씨 할머니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한스러운 삶이 다음 달 자서전으로 나온다. 할머니를 대신해 자서전을 쓰고 있는 이는 박주은(17·노원구 혜성여고 3년)양이다. 박양은 지난 석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할머니 집을 찾아 할머니의 인생을 글로 정리해왔다. 박양은 "처음엔 '피란 왔다'고만 하시던 할머니는 차츰 가슴속 응어리진 사연을 들려주셨다"고 했다. 박양이 석 달 만에 탈고한 자서전의 첫 문장은, '재미
서울에 사는 노·장년층은 일자리를 비롯해 전반적인 노후준비 체감도가 100점 만점에 평균 58점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서울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와 만 60세 이상 2천25명을 작년 7∼8월 조사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 노인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노·장년층은 개인적인 노후 준비를 묻는 항목에서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준비'(65세 미만 47.5점, 65세 이상 42.5점)가 '건강 유지를 위한 규칙적 운동 및 건강검진'(65세 미만 72.5점, 65세 이상 67.5점)에 비해 미흡하다고 답했다. 재단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적극적인 고령자 일자리 정책 홍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노인을 위한 정책 중 가장 좋아하는 정책으로는 '고령자 전용 임대주택'을 꼽았다. 고령자 전용 임대주택(77.3%) 다음으로 선호하는 정책으로는 고령자 취업알선센터(57.1%), 정부지원 일자리 사업(54.4%) 등이 뒤를 이었다.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분야별 고령친화 체감도는 주택(63.6점→67.5점), 노인존중(64.5점→66.1점), 정보제공(68.2점→69
2004년부터 일 년에 몇 달씩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에서 생활하고 있다. 바로 옆집에 터너 오르빌씨가 살았다. 2년 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정원을 잘 가꾸는 오르빌씨에게 한 수 배울 겸 해서 이웃사촌처럼 친하게 지냈다. 부인은 우리가 정착하기 3년 전에 돌아가셨다. 그 집 정원에는 아름다운 나무와 꽃이 유난히 많았고 언제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가끔 꽃 이름을 물어보면 오르빌씨는 뒤통수를 긁으며 "하, 마누라가 이 꽃 이름을 일러주었는데" 하면서 부인을 떠올리는 듯한 모습에 민망해진 나는 그 뒤론 어려운 꽃 이름에 대한 질문은 피했다. 때가 되면 정원 한편에 심어 둔 야채며 고추·가지·양파 등을 뽑아 우리 집 뒷문 앞에 가져다주는 따뜻한 분이셨다. 우연히 알게 된 오르빌씨의 생일날에 케이크와 카드를 준비해서 찾아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드리며 둘러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린아이처럼 매우 좋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어느 날부턴가 하나뿐인 오르빌씨의 딸이 캘거리에서 빈번하게 방문하고 손자 손녀들의 발걸음도 잦아졌다. 그는 자주 병원을 오가더니 결국 집에서 멀지 않은 호스피스병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우리는 평소 그가 좋아하던 음식을
행정자치부는 올해부터 임신 출생 취업 사망에 이르는 생애주기별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신 및 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카드’ 신청서를 은행에 내면 행정기관에도 신청 사실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이 정보를 활용해 주민센터나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이나 출산용품 도우미 등 필요한 정보를 문자나 e메일로 안내한다. 또 출생신고만 하면 양육수당, 예방접종, 영유아건강검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자체와 국세청,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따로 알아봐야 했던 사망자의 재산, 금융거래, 체납 조회와 유족연금 청구도 사망신고만 하면 한 곳에서 모두 할 수 있다.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요금 감면 등 각종 복지 서비스도 읍면동에서 한 번에 처리된다. TV수신료 전기 통신요금은 올 상반기에, 상하수도 지역난방요금은 하반기부터 가능하다. 내년에는 차상위계층까지 적용 대상과 서비스가 확대된다. 생활민원도 ‘원스톱’으로 해결된다. 지금은 이사를 가면 온라인으로 전입신고가 가능하나 전세 확정일자는 주민센터에 직접 가야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온라인 전입신고 때 확정일자도 함께 처리된다.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은 고객의 주민등록증 뒷면의 지문을 복사한 후 보관할 수 없게 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들이 앞으로 지문정보를 수집하지 않도록 하고, 그동안 모은 지문정보는 2019년까지 없애라'는 내용의 지도공문을 각 금융업권별 협회에 전달했다. 이는 2014년 10월 국가인권위원회가 금융위원장에게 '금융회사가 수집한 지문정보를 파기토록 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가 고객의 주민등록증 뒷면을 복사할 때는 지문정보를 가려야 한다. 또 보관 중인 지문정보도 2019년까지 파기해야 하지만, 서류보관 등의 이유로 파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지문정보를 보이지 않게 가려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을 통해 금융회사의 지문정보 파기 진행 상황을 확인할 것"이라며 "파기 조치를 제대로 이행치 않을 경우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금융회사들은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느라 분주해졌다. 앞으로 고객 동의없이 주민등록증 뒷면의 지문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도록 조처하는 것은 그대로 따르면 되지만, 이미 보관해놓은 서류에서 지문정보만 없애는 일이 만만치 않은 까닭이다.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스코틀랜드 최고령 할머니가 자신의 장수 비결을 ‘남자를 멀리한 것’으로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109번째 생일을 맞은 제시 갤런은 영국 데일리메일에 “내가 오래 산 비결은 남자를 멀리해 온 것”이라며 “남자는 그들이 지닌 가치보다 더 골칫덩어리”라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북부 애버딘의 한 노인 요양시설에서 지내는 그는 “운동을 매우 많이 했고, 매일 아침 따뜻한 죽 한그릇을 먹었다”고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면서 단 한 번도 결혼하지 않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갤런은 13세부터 농장에서 우유 짜는 일을 했으며, 농장 부엌 보조, 호텔 직원으로 일했다. 그는 “평생 힘들게 일해 쉬는 날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좋은 직장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요양시설의 한 도우미는 “할머니는 여전히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일요일엔 교회에 가거나 좋아하는 콘서트도 찾는다”면서 “분명한 건 할머니가 매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킨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갤런은 지난 2013년 6월 당시 109세였던 클레어 도슨이 세상을 떠난 이후 최고령 스코틀랜드 시민이 됐다. 현재 최고령 영국인은 갤런보다 5살 많은 114세의 에델 랭이다.
▲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압둘라 국왕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리야드/AP뉴시스] 생전의 모습
하루 24시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24시간을 최대한 쥐어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단순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24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까? 이는 아침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 리더십 전문가이자 '리더십 앙상블' 등의 저자인 피터 이코노미(Peter Economy)가 미국 월간 경제 매거진 Inc.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이 출근 전에 하는 7가지를 소개했다.1.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일찍 일어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분'(分) 단위까지 쪼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업 임원들은 오전 6시 전에 일어난다.2. 샤워하며 생각하기아침에 샤워하는 시간은 씻는 것뿐만이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좋은 때다. 우리가 샤워하는 동안 가장 창의적이고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연구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따뜻한 물을 쐬면 긴장이 풀리면서 우리 뇌에 쾌락과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물질인 도파민이 형성된다. 또 걱정거리도 잠시 떨치게 하는 등 기분전환도 된다. 샤워하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에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쉬주(州) 갠지스강에서 100구가 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 당국이 조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 시신은 장례비가 없는 빈민들이 투기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14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인도에서는 장례비를 마련하지 못한 빈민들이 시신을 강에 투기하거나 강둑에서 화장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인도인은 갠지스강을 신성하게 여기며 갠지스강 강둑을 시신을 화장하는 장소로 이용한다. 2500㎞ 길이의 갠지스강은 산업 폐기물, 농약 그리고 하수 오물로 상당히 오염됐다. 지난해 5월 총선에서 승리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갠지스강 수질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경찰은 모두 104구의 시신을 갠지스강에서 꺼냈다고 밝혔다. 프라데쉬주 행정장관인 소미야 아가르왈은 "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시신이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가르왈은 "사건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해 시신들을 부검하기로 했다"며 "시신들이 왜 강에 버려졌는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이라는 ‘식구(食口)’의 의미가 갈수록 옅어지고 있다. 점심은 물론 아침과 저녁식사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201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조사 대상 1세 이상 남녀 7000여 명 가운데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46.1%로,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아침 가족동반식사율은 조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05년 62.9%에서 2008년 58.6%, 2010년 54.7%, 2012년 51.3%로 줄곧 낮아지다 2013년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섰다. 저녁 가족동반식사율도 2005년 76.0%, 2008년 68.8%, 2010년 68.0%에 이어 2013년 65.1%로 매해 줄었다. 조사 대상자 3명 중 1명은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에 살수록 가족과 함께 식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3년을 기준으로 동(洞) 지역의 아침·점심·저녁 가족동반식사율은 각각 44.4%, 14.3%, 63.8%로, 읍면 지역의 가족동반식사율 55.1%, 23.5%, 67.1%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연령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가 ‘스트레스’(stress)라고 하는 통계가 있다. 그만큼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늘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불안과 우울 증상을 일으키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나쁜’ 스트레스와 ‘좋은’ 스트레스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오우택 한국뇌신경과학의 이사장은 “지금 당장은 부담으로 작용하더라도 적절한 대응으로 앞으로의 삶이 윤택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좋은 스트레스이고, 아무리 대처해도 불안이 지속된다면 그것은 나쁜 스트레스다”라고 설명했다.이렇듯 스트레스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만을 주는 것이 아니다. 특히 정년 이후, 평생 일에만 매달리다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지는 5060세대가 되면 일하면서 오는 스트레스보다 일을 하지 못해서 오는 ‘나쁜’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불안과 신경과민, 좌절 등을 겪으며 고통받게 된다. 오 이사장은 “5060세대가 일을 하지 않아 받는 스트레스는 일하는 스트레스보다 더욱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초기의 불안 증상에서 장기간 부정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기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