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의 대안을 모색하는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한국골든에이지포럼’이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고령자가 가족과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는 생활의 지혜 10가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포럼의 대표인 김일순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러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목적을 밝힌바, 65세 이상 고령자는 점점 더 늘어나는 반면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계속 줄어들어 젊은 세대가 부양해야 하는 노인 인구가 많아진다. 지금의 40~50대가 고령자가 됐을 때 10~20대는 수도 적은 데다 청년실업 때문에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않을 수 있다. 암울한 미래를 현명하게 대비하려면 우리 고령자가 후세의 부양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미나가 열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는 당면과제를 눈앞에 둔 시니어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발표자인 김일순 공동회장은 10가지 제안을 항목별로 차트를 만들어 차분히 설명해 나갔다. 고령자 스스로의 삶 재조명을 위한 제안 “가족과 사회에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의 지혜 10가지” 발표와 이에 따른 3파트의 지정토론이 진행됐다.한국골든에이지포럼 김일순 회장은 주제 발표에 앞선 제안 배경 설명에서 “ 우리나라는 특히 고연령 저출
세계고령화연구재단 창립발기인대회가 14일 오후 3시 여의도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점차 심각해 주고 있는 고령화 문제를 국제적인 연대로 자립, 자족, 지역공헌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국내 최초로 개최된 시니어 관련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된 이번 발기인대회는 대회의실 430석 외에 뒤쪽 입석까지 가득 메운 성황을 이루었는데 행사후 확인한 바 총 523명이 참석했다.각 계 각 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참여한 가운데 열린 금번 발기인대회는 이미 예고된 바와 같이 중국에서 유력한 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금번 고령화연구재단의 발기인 대회를축하해 주었다. "The World Senior Complex Study Group" 으로 영문표기되는 본 연구재단은 이소림(李小林) 중국대외교류협회상무회 회장은 “1992년 한・중 수교 이 후 두 나라 관계는 전면적인 발전을 가져 왔으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파트너 대상국이며 수출시장인 동시에 최대 수입품 거래국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한국은 중국의 세 번째 큰 교역국이기도 합니다. 지금 한・중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시점에 놓여 있으며, 양국 간 정상의 공동관심과 양측의
2015년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하위권인 60위에 머물렀다. 세계 노인들의 생활 환경 용이성을 조사하고 있는 국제단체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HelpAge International, 본부 런던)이 9일 발표한 2015년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은 96개국 가운데 60위에 링크됐다.한국은 노인들의 능력 발휘와 건강, 소득 안정성, 생활 환경 등 4개 부문에 대한 자료들을 종합해 내린 세계노인관측지수(Global AgeWatch Index)에서 종합점수 44점을 받았다. 이는 아시아권에서도 태국(34위, 56.0점)과 베트남(41위, 51.8점), 스리랑카(46위, 49.8점), 필리핀(50위, 48.8점), 중국(52위, 48.7점), 타지키스탄(58위, 45.1점) 등에 모두 뒤지는 점수다. 일본(80.8점)은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톱 10안에 올랐다.1위는 스위스(90.1점)가 차지했다. 이어 노르웨이(89.3점), 스웨덴984.4점), 독일(84.3점), 캐나다(84.0점), 네덜란드(83.0점), 아이슬란드(81.8점), 일본, 미국(79.3점), 영국(79.2점)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에서 상조회사, 한국무역보험공사, 16개 신용보증재단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는 상속인에게 피상속인(사망자)의 금융자산·부채 실태를 파악해 알려주는 것으로, 지금까지 은행·금융투자·보험·카드 등 14개 금융권역이 대상이었다. 이번에 조회 대상에 추가된 상조업체는 선수금을 은행에 보전한 146개사다. 지난 3월 말 기준 이들 회사의 가입자는 80만3천명, 선수금 보전액은 3천789억원이다. 사망자의 상조회사 가입 여부와 해당 상조회사명을 조회할 수 있다. 선수금액 확인과 인출을 위해선 해당 상조회사로 문의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금감원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은행이 아닌 공제조합에 선수금을 보전한 상조회사로까지 조회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와 신용보증재단과 관련해선 보증채무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상조회사를 조회대상에 추가한 것은 지난 4월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라며 "피상속인의 금융재산 정보 제공이 확대돼 상속인의 상속 여부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6월30일부터
상조업체가 해약환급금 미지급 등으로 국내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서 지난 5월 상조 관련 소비자피해 증가로 피해주의보를 발령한 지 약 4개월 만의 일이다. 공정위는 8일 상조상품 가입 후 계약을 해지한 소비자들에게 법정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 않은 9개 상조업체에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부과, 검찰 고발 등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 중 6개 업체는 자진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한강라이프·프리드라이프·현대상조·금강문화허브·좋은상조·금강종합상조 등 6개 업체는 일부 미시정건 지급명령을 포함한 시정명령과 과태료 1400만원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은 동아상조와 실버뱅크에 대해 각각 전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삼성복지상조도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았지만 지난 1월 법인과 전 대표이사가 각각 1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고발 조치에선 제외됐다. 대신 시정명령과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 받았다. 이들 9개 업체는 2011년 9월 1일부터 2014년 5월 31일까지 선불식 할부계약 방식으로 상조상품에 가입한 후 장례 등 행사를 하기 전 계약을 해지한 소비자들에게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좋은상조·동아상조 등 2개 업체
정부가 8일 한국에 사는 원폭 피해자에게도 치료비를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내 거주 피폭자에 대해 일본 내 피폭자와 동등한 원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또한 이 당국자는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사할린 동포 문제와 함께 원폭 피해자 문제에 대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토대로 한일 간 양자협의를 통해 논의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면서 “일본 정부가 이번 판결을 계기로 양자협의에 조속히 응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청구권 협정으로 일본군 위안부와 원폭 피해자의 배상청구권이 소멸됐는지에 대해 양국 간 해석의 차이가 있는 만큼, 이를 논의하기 위한 공식 양자협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정부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나 구상서 전달 등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 제3부(오카베 기요코(岡部喜代子) 재판장)는 이날 한국인 원폭 피해자 이홍현(69) 씨 등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특별묘역이 국립 ‘망향의 동산’에 조성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3일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만을 위한 묘역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학도 의용군 묘역에 여유가 있어 그곳을 활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망향의 동산 관리 주체인 보건복지부와 합의를 마치고 구체적 사항을 협의 중이다. 망향의 동산은 일제 강점기 때 강제 징용, 징병 등으로 우리나라를 떠나 해외에서 숨진 동포를 위해 정부가 1976년 조성한 묘역이다. 위안부 할머니 39명(매장묘역 17명, 납골당 22명)이 안치돼 있다. 지난 7월 5일 사망한 고(故) 최금선 할머니도 이곳에 잠들어 있다. 여가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망향의 동산 안장을 원할 경우 앞으로는 특별묘역에 안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39명도 유가족이 동의할 경우 특별묘역으로 이장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에 있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 43명 중 12명이 나중에 망향의 동산에서 영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셨다. 특별묘역을 만들어 여기저기 흩어져 계신 할머니들의 묘를 한곳에 모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된 할머니 238명 가운데 지금까지 191명이 사망했다
부모학대나 부모부양을 하지 않는 불효자들은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더라도 돌려받을 수 있는 ‘불효자 방지법’을 법무부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법 개정안 시안에는 자식이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부모를 때리거나 학대할 때, 부당한 대우를 했을 때에 증여를 취소할 수 있도록 돼있다.현행 민법 556조는 자식이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형법상 범죄행위를 했을 때만 부모가 재산 증여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이에 대한 민법 개정안 시안에는 '학대와 그 밖의 부당한 대우'을 했을 때도 포함돼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더라도 부당한 대우를 할 경우에 재산 증여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행법은 자녀에게 한 번 준 재산은 돌려받지 못하나 개정안에는 물려준 재산을 돌려받을 수 있게 추진되며 자녀가 물려받은 재산을 이미 다 써버렸더라도 이를 부모에게 물어낸다는 조항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새정치민주연합도 비슷한 내용의 ‘불효자식방지법안’을 9월 초 발의하겠다고 밝혀 민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관련 기사 --- 불효자 증여재산 다시 환수...."처벌 보다 방지가 우선"이른바 '불효자 방지법'을 제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노인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양국 간 원격의료 등의 보건의료분야 협력 사업이 활성화 된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무역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 대통령은 양국의 제조업 혁신, 서비스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전략에 맞춰 양국의 협력관계도 로봇, 보건의료, 문화콘텐츠 등의 신산업 분야로 신속히 업그레이드해 가기를 제안했다.박 대통령은 전자부품, 5G 통신,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MOU 등 협력이 추진되는데 관련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중국 지방정부에서 조성중인 의료특구에 한국 의료기관이 진출해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중국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제조업 스마트화 분야에서 많은 시장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희망했다. 리 총리는 특히 의료 등 공공서비스분야 협력과 관련해 앞으로 중국은 사회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한국과 세계의 장례 관계자들에게 메세지 보냅니다이런저런 장소에서 매일 소중한 임종서비스에 임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앞으로도 함께 열심히 노력 마음으로 정진해 나갑시다.그런데, 장례의 형식이나 조문 답례품 등 대부분이 매일 변하고 있습니다.여러분은 그 변화를 어떠한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좋은 변화.필요없는 변화.개혁이 필요한 경우.개혁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경우외형이 아무리 변화해도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없이 소중하게 계승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건축물과 전시물이 화려하게 변화해도 거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아름다운 접대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평소와 같이 단순히 흘러가는 작업에 불과합니다. 소중한 마음, 앞으로도 그 근본에 눈을 돌리고 업무에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일반 사단 법인 일본 장제 코디네이터 협회대표 이사 아베 유미코[편집자-주] 이 글은 본지에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일반사단법인)일본장례코디네이터협회' '아베 유미코' 대표이사가 한국 장례종사자들에게 보내온메세지다. 첨부된 사진은 지난 6월 일본장례박람회에서 아베 대표이사가 진행한 특별 이벤트로 주목을 받
요양업체들의 장례사업에의 진출이 시작됐다. 기업 규모가 비교적 큰 것은 이바라키 현 가스미가우라 시에 본사를 둔 ‘(株)一心’. 이 회사는 간병을 겸한 유료양로원 개소, 그룹홈(Group Home) 14개소, 출장간병을 겸한 고령자용 주택 23개소 등 총 영업 거실수는 1,464개소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의 거실 수 순위에서도 39위를 차지한 간병요양 기업이다. ‘(株)一心’ 은 증권시장 1부 상장 장례그룹 ‘티아(tear)’의 프랜차이즈 장례식장 1호점을 이바라키 현 쓰치우라 시에 내년 1월 오픈한다. 요양업체나 고령자시설 사업자가 간병사업을 강화하거나 새롭게 간병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곳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장례 사업에 뛰어드는 곳도 늘어나리라 예상되며 앞으로도 다른 업종으로부터의 진입이 가속화하고 있는 현상이다. 하나뿐인 장례 파이 쟁탈전이 격화되면 자연 도태되는 곳도 있으리라 본다. 업자들에 따라서는 그런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장례업자들은 무언가 차별성을 가진 장례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워야하는 어려움에 봉착할 조짐이다. 국가는 병원중심 정책에서 탈피하여 재택요양, 시설요양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또 요
이탈리아 마피아의 삶을 그린 영화 '대부' 기억하시죠. 영화 속 장례식 장면을 연상케 하는 장례식이 실제로 열렸다. 로마 인근의 한 성당 앞, 6마리의 말들이 모는 화려한 마차가 들어오고, 장정들이 몰려와서 관을 들어 옮긴다. 영화 대부의 대표 주제곡이 울려 퍼지자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의 장례식이 거행된다. 하늘에서는 헬기가 꽃잎을 뿌리기까지, 신기한 광경에 주민들이 구경을 나오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혹시나 모를 사태 때문에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로마 남동부 지역 마피아 조직 두목인 루마니아 출신 카사모니카 비토리오(65)의 장례식은밴드가 영화 `대부'(The Godfather) 주제곡을 연주한 가운데 진행된 것은 공권력을 무시하며 마피아의 존재를 공공연하게 과시하는 행위라는 비난이 뒤따르고 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가 22일 전했다. 특히 정치인들은 할리우드 스타일의 이런 장례식은 그렇지 않아도 로마시 고위공무원과 마피아 간의 결탁으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신들에게 아무 죄가 없다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조직 범죄자들을 높이 칭송하는 유형의 행사를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국에 요청했다. 민주당 마테오 오르피니 의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모 ‘기억하는 숲’ 착공식이 3일 상암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다.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은 숲 조성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귀함을 회복하고 그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숲을 만들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2차 모금 목표액인 5,000만원을 돌파해 숲 조성이 가능해졌다. 착공식에서는 위안부 생존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의 첫 번째 나무를 심고,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식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숲은 서울시에서 부지를 제공했으며,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리는 10월 3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숲 디자인은 영국 첼시 플라워쇼 아티즌 가든 부문 최고상 수상자인 황지해 작가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포함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트리플래닛, 365mc병원, 마리몬드 그리고 숲 조성 청년 자원봉사 단체인 트리피플이 참여할 예정이다. 숲 조성을 위한 모금은 9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참여는 온라인 모금 페이지인 nabiforest.org에서 가능하다. 착공식은 3일 오후 2시 상암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숲 조성 프
160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인 1억여 명이 남긴 유언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미국의 가계(家系) 조사 서비스업체 '앤세스트리닷컴'(Ancestry.com)은 지난 1668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50개 주 3천여 개 카운티 법원에 접수된 유언장 1억 7천여 건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2일(현지시간)부터 자체 사이트를 통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유언 기록은 미 전역의 카운티 법원(해당 인물 사망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이렇게 많은 양의 유언장을 한자리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모르몬교회 측이 지난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전국의 유언 기록을 수집해 최초로 마이크로필름화했으나, 컴퓨터로 검색할 방법은 없었다. 시카고 트리뷴은 앤세스트리닷컴이 총 1천만 달러(약 120억 원)를 투입, 모르몬교회의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새로운 기록을 추가 수집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며 "작업에 총 3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앤세스트리닷컴 측은 "유언 기록을 통해 가족 역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및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매사추세츠대학 애머스트 캠퍼스 역사학
비즈니스는 사회 구조와 소비자 의식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 기업이 트렌드에 발맞추지 못하면 기업의 미래 전망은 밝을 수가 없다. 핵가족화의 급속 진입에 따른 국내 장례업계의 흐름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종래의 3일장이 이젠 2일장으로 변하고 규모 역시 조문객의 감소로 간소한 가족장으로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이웃 일본에서는 진작부터 진행돼 왔고 지금은 일반화되다시피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일본 장례업계도 빈소와 제단장식의 규모 축소, 가족장, 사망 후 곧바로 화장장으로 직행하는 직장(直葬) 등이 일반화된 지 오래다. 국내 장례산업은 이러한 변화를 미리 내다 보고 시설이나 운영에 신속 반영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본다. 국내 장례관행의 변화를 조선일보가 보도하고 있다. 일반적인 장례 관행으로 자리 잡았던 3일장을 대신해 최근 2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병이나 사고로 숨진 아이나 고독사한 노인들의 장례를 2일장 또는 1일장으로 치르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엔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2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2일장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핵가족화로 장례 규모 자체가 축소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