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나라사랑 한마음

  • 등록 2017.06.07 13: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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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에 부쳐>

비 목

초연히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척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김혜성 기자 biz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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