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돈 있으면 더 오래 산다

  • 등록 2026.02.08 1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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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명 다시 70세 아래로 떨어져

우리 국민의 건강수명이 2022년에 다시 70세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표한 ‘2022년 건강수명 통계집’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20년 70.93세에서 2022년 69.89세로 2년 연속 감소했고, 2013년 이후 9년 만에 70세 밑으로 내려갔다.

 

건강수명은 국민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으로, 평균수명에서 질병 등으로 활동이 제한된 기간을 뺀 수치다. 2022년 건강수명은 정부 목표인 73.3세보다 약 3년 짧아 국민 건강 개선에 과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성별 차이도 뚜렷했다. 남성의 건강수명은 67.94세로 여성(71.69세)보다 3.75년 짧았다. 특히 소득 수준에 따른 건강수명 격차는 8.4년으로 2012년 이후 벌어지고 있다. 상위 20% 소득층은 72.7세까지 건강을 유지한 반면, 하위 20%는 64.3세에 그쳤다.

 

지역별 격차도 심각했다. 세종이 71.0세로 가장 높았고, 부산은 68.32세로 가장 낮았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3구(서초 73.02세, 강남 72.95세, 송파 72.58세)의 건강수명이 높고, 금천구는 69.17세로 가장 낮았다. 지역 간 차이는 2.2년으로 전년 대비 소폭 확대됐다.

 

건강 위험 요인으로는 신체활동 부족이 53.1%로 가장 많았으며, 아침식사 결식(46.8%), 비만(37.2%), 흡연(17.7%), 음주(14.2%) 순이었다. 이를 종합하면 국민의 건강 증진과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적극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정부는 2026년부터 시행하는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에서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 형평성 제고를 총괄 목표로 삼았다. 보건복지부는 “모든 국민이 평생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 격차 완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처럼 건강수명 감소와 소득 및 지역별 건강격차 확대는 국민복지에 큰 도전이다. 특히 시니어 인구의 건강한 노후 삶 보장을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정책과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이 강화되어야 한다. 국민이 질병 없이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누리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건강수명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앤딩플래너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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