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임종체험 " 무덤교실"

  • 등록 2017.02.23 1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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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여성이 충칭(重慶, 중경)시 거러산(歌樂山) 산비탈에 있는 야생화 밭에 와서 6개의 무덤을 팠다. 6명의 여성은 무덤에 누워 깊은 생각에 잠겼고, 예전에 참가한 적이 있는 다른 여성들은 옆에 서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1987년생인 류타이제(劉太杰)라는 충칭 여성이 만든 죽음 체험 프로그램 ‘무덤 교실’이다. 19살에 결혼해 21살에 엄마가 된 류타이제는 27살에 창업에 실패하고 남편에게 학대를 당하다 실패한 결혼생활을 과감하게 종지부를 찍었다.
 
2년여 간의 힘든 고생을 겪고 나서 그녀의 체중은 79kg에서 49.5kg으로 줄었다. 올해 29살인 그녀는 수천 만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자신이 애호하는 고급 승용차를 몬다. 그녀는 2만여 명의 여성이 창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들 여성들 중 대부분이 삶의 희망을 잃은 적이 있는 여성들이다.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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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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