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공간 확장. 전시관, 수경공간, 카페테리아에 펜션까지 ●최근 경기도 양주시에 국내 최초이자 동양 최대로 조성되고 있는 추모공원 ‘엘림’(elim)이 혐오인식을 뚫기 위한 구체적인 이색 아이템을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여간해서 바뀌지 않는 추모공원에 대한 사람들의 혐오인식을 시설의 변화를 통해 바꾸겠다는 것. 그 변화의 중심에 엘림만의 ‘아웃(out)테리어’가 있다. 즉 추모관(납골당)내부에 집중되어 지어진 기존 추모시설의 틀을 추모와 휴양 커뮤니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외부 시설의 설계 및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
독특한 설계와 이색적 디자인과 추모, 휴양, 커뮤니티의 어울림, 엘림의 아웃테리어는 추모공원하면 떠올랐던 납골당의 단편적 이미지를 다양한 시설들을 설계 및 창조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기존 추모시설과 달리, 추모와 휴양 여가를 동시에 아우르는 커뮤니티 시설로 형성된다. |
이에 엘림은 추모관에서 추모를 마치고 나온 추모객들을 위해 커뮤니티시설들을 갤러리형으로 설계 및 디자인해 이동 동선에 따라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독교 테마로 이루어진 각종 조형물과 미술품들을 진열해 놓은 전시관, 가족들이 수려한 경치를 조망하며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호텔식 정원 카페테리아, 그 아래로 펼쳐지는 예술 작품과 분수대를 비롯한 수경공간, 이 모든 시설들을 감싸고 조성된 생태공원 등.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추모문화를 경험케 한다. 또한 캠핑장과 펜션까지 가족 단위와 장거리 추모객들을 위해 들어설 예정이다. |
또한 생태공원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복원해 추모공원을 찾은 내방객들을 위한 희귀 동식물의 생태 학습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따라서 지역 주민들과 내방객들은 평상시에도 산책로와 자연 학습장으로 엘림추모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
공원사업단 유성원 상무는 “더 이상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기만을 기다려서는 추모시설에 대한 혐오인식이 소멸될 수 없다” 며 “2010년에 완공되는 엘림만의 복합테마추모공원은 바로 시설의 변화를 통해 혐오인식을 개선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