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병원 장례식장 수익구조 드러나

  • 등록 2007.08.26 04: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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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사립대병원 장례식장의 수익 구조가 비록 "부자 병원"인 삼성과 아산이 제외됐지만 공개됐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문헌 의원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사립대학 수익사업체 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료는 전국 78개 사립대학의 수익사업체 현황을 조사한 자료로, 각 대학이 운영하는 장례식장의 수익구조를 포함하고 있었다.

다만 교육재단에 국한돼 복지재단 소속의 서울아산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 등이 제외됐고 일부 대학의 자료 미제출로 사립대병원 전체 장례식장 수익구조는 파악이 어려웠다.
자료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은 지난해 69억3600만원의 매출을 올려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은 40억18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40억8100만원, 을지병원 장례식장 37억6900만원,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6억93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성모병원 장례식장(19억2800만원), 동아대병원 장례식장(14억400만원), 고려대 안산병원(12억4400만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11억2000만원) 등이 1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면에서도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이 지난해 49억18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9억9900만원,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8억4500만원,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3억7700만원, 의정부성모병원 장례식장 10억56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고려대 안산병원과 구로병원 장례식장은 각각 7억3000만원과 6억2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동아대병원 장례식장은 7억9400만원의 순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관리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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