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총재 1주기 추모행사, 70개국 25000명 참석

  • 등록 2013.08.23 1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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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하 가정연합) 창시자인 문선명 전 총재의 1주기 추모식이 2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문 총재 부인인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를 비롯해 70여개국의 각계 인사, 내·외국인 신도등 2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는 양창식 가정연합 한국총회장의 사회로 보고 기도와 가족 및 대표자 헌화, 생애 및 업적 소개, 추모사 및 추모시 낭송, 통일교 자산을 총정리한 세계공적자산백서 및 천일국 헌법 봉정, 한학자 총재 연설,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 총재는 "문 총재께서 그토록 소원했던 남북통일의 염원을 이어받아 아시아를 넘어 자유·평화·통일의 행복한 지상천국을 이룰 때까지 전진 또 전진하자"고 말했다.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은 추모사에서 "문선명 총재는 인류를 위한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에 모든 것을 바친 살신성인의 삶을 살다 가셨다"며 "평화운동가, 사상가, 교육자, 메시아라는 말로는 문 총재를 표현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호세 데 베네치아 전 필리핀 국회의장은 "문 총재는 초종교 운동을 이끌어 왔으며 종단과 영적 지도자 간의 상호협력 없이는 유엔의 본질적인 사명을 이룰 수 없다. 문 총재가 지향한 평화의 세계를 성취하자"고 추모했다.

 
한편, 여의도 파크원 개발 사업을 놓고 통일그룹 쪽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3남 현진 씨는 이날 추모행사에 불참했다. 현진 씨는 지난해 문 전 총재가 별세했을 때도 장례식에서 사실상 배제되면서 조문을 못한 바 있다. 가정연합은 추모식에 앞서 천정궁에서 문 총재가 집필한 가정연합 경전인 원리강론과 유품, 사진자료 등 120점을 공개했다. 또 지난 17일부터 1주일간 문 전 총재의 생애와 업적을 되새기는 추모행사가 마련돼 유품전, 추모사진전,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평화통일대회, 평화대사 추모회 및 추모수기 시상식, 다종교 사회의 종교일치운동 세미나, 세계평화통일미술축제 등이 열렸다.

뉴스관리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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