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녹여서 하수구로 유럽 新장례법 논란

  • 등록 2010.07.16 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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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친환경을 위해 시신을 화학적으로 용해한 후 하수처리시스템으로 보내는 새로운 장례 방식이 검토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독일 매체 슈피겔 등 외신들이 전했다.

벨기에 플랑드르 장의사 협회에서 화학적으로 시신을 용해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주장을 하고 나서면서 유럽 위원회가 이 용해액을 하수처리시스템으로 보내도 안전한지 검토 중이라는 것.협회 측은 이 방식이 이산화탄소 방출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화장이나 매장보다 에너지, 비용이 덜 든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대변인은 "시신을 물, 소금 등과 함께 컨테이너에 넣고 2시간정도 압력을 가하면 무기물과 액체만 남는다"고 독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설명했다. 나머지 무기물은 단지에 넣거나 화장 후 재를 날려보내는 것처럼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당국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일부 벨기에인들은 이 방식을 당황스러워하면서 전통적인 시신처리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관리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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