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대규모 혐오시설이 시민들의 쉼터로

  • 등록 2020.02.13 13: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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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가 도심에 4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중인 신음공원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음공원 예정지는 주변이 개발되기 전 김천시화장장과 약 5천여 기에 달하는 분묘가 밀집 분포하는 등 기피시설들이 모여 있던 곳이다. 이후 주변에 대형 아파트가 들어서고 김천제일병원, 대형마트 등이 건설되면서 김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변모했다.

 

 

김천시는 신음공원을 정비 한 후 도시공원을 시민들의 쉼터로 돌려주기 위해 60만4천231㎡의 부지에 약 4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신음공원은 1976년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됐으며 올해 7월 1일 적용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해당되는 공원이다.

 

김천시는 2018년부터 사업 예산을 편성하고 2019년 초 보상협의에 착수, 현재 약 70%의 보상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기본설계,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제반사항들도 진행 중에 있다.

신음공원에는 야구장, 다목적구장, 분수대광장, 어린이놀이터, 공룡테마놀이마당, 순환산책로, 시민정원 등 각종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신음공원 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5월 중에 고시할 예정이다"며 "인가·고시 후에는 조속히 공사 업체를 선정해 우선 보상된 토지부터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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