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의 정신을 올바르게 정진하고자 봉사를 하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섬김을 아는 사람들’이라는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전공동아리이다. 이 동아리는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독거노인의 장례식을 치뤄드리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순수 봉사동아리이다. ‘섬김을 아는 사람들’은 현대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함께하며 자신들의 전공을 살린 봉사를 하자는 목적으로 시작한 동아리로 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특성사업으로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제안기획사업으로 선정되어 ‘119긴급장례지원단 시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2004년 4월부터 시작된 사업에 전문봉사자로 참여를 하면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총 47건의 장례지원을 하여 고인을 모시는 데 정성을 다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2005년과 올해 즉, 2012년의 도봉구로부터 나눔의 정신의 감사하다는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2012년 11월 30일 시립도봉도인종합복지관과 다시 한번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더불어 앞으로 확장되는 시립도봉노인복지관의 장례지원단의 전문봉사자로서 더욱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견된다. 현대의 문제시 되고 있는 고독사 등 점점 고인의 존엄성이 존중되지 못하고 무시되고 있는 가운데 ‘섬김을 아는 사람들’은 고인의 존엄성을 존중하고자 노력하는 봉사동아리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동아리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동아리라 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