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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산업계는 쉬임없이 변모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상.장례업계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불과 3주전 중국견학 행사를 마친 본지는 또 다시 눈을 들어 일본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6월 28,29일 이틀간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Funeral Business Fair"가 종료되었는데 주관사는 참가업체 133개사가 212개 부스에 총 11,767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거의 예년 수준이겠지만 컨텐츠만은 새로운 면모가 있었으리라 여겨지는 가운데 내년 개최일을 공지하고 있다.
곧 이어 8월 22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센터에서는 4회 째 'ENDEX2018' 장례박람회가 개최된다. 묘지관련 박람회인 "JAPAN STONE SHOW"가 동시에 개최되고 전시장 경내에 '유품,생전정리' 분야 전시회도 예정되고 있다.
주목할만한 이벤트로는 '장례꽃 컨테스트' '여성종사자컨테스트'와 함께 일본 중의원 의원의 생전장이 '오쿠리비도 장례' 방식에 의해 거행된다는 예고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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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문기업인 "TSO인터내셔널"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시회를 연중 개최하고 있는데 금번 '엔덱스2018'에는 일본의 유수 장례문화 기관인 '일본장송문화학회(회장 후쿠다 미츠루)'와의 제휴가 본격적으로 맺어져 단순비즈니스 전시 차원을 높여 학술적인 면모를 가미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만한 사실이다.
한편, 우리 업계는 이미 상당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중국업계에서도 우리를 주목하며 벤치마킹할 기회를 탐색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가 쌓여 우리 산업의 유익한 자산이 되어 줄 것이며 지속적인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줄 것임을 믿어야 한다.
본지는 이러한 상황을 참작하여 8월 21일부터 3박4일간의 일본장례문화견학 행사를 확정하고 내용을 거의 마무리하고 있다. 중국의 장례 산업은 묘지업무 분야가 60~70%를 차지할 만큼 묘지산업의 비중이 크다고 발표되고 있는데 우리 업계도 이제는 소비자들의 의식과 니즈의 변화로 "장례서비스"나 ‘묘지사업’이 독립하여 채산을 맞출 가능성은 점차로 낮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일본의 동향을 살펴보더라도 묘지사업과 장례사업의 연계가 특히 눈에 띄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금번 견학의 주제를 "묘지사업과 장례서비스"의 제휴연대와 전망"으로 정하고 전시장 관람은 물론 현지 업체 견학에서도 이런 점을 특별히 유의하여 선정할 계획인데 상세한 견학 내용은 곧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