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6 (금)

  • 맑음동두천 21.7℃
  • 맑음강릉 21.2℃
  • 맑음서울 23.4℃
  • 맑음대전 22.3℃
  • 맑음대구 25.6℃
  • 맑음울산 21.9℃
  • 구름많음광주 22.7℃
  • 맑음부산 22.0℃
  • 맑음고창 24.8℃
  • 맑음제주 23.9℃
  • 맑음강화 19.9℃
  • 맑음보은 22.1℃
  • 맑음금산 23.1℃
  • 맑음강진군 23.3℃
  • 맑음경주시 23.7℃
  • 흐림거제 20.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초고령사회, 맞춤형 케어의 빛과 그림자

수익 모델을 넘어선 ‘진짜 돌봄’의 과제

기업들이 시니어 비즈니스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Recurring Revenue)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 분야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몇 가지 근본적인 고민이 병행되어야 한다.

1. 소비 주체와 부담 주체의 불일치

2.기술 격차와 인간적 교감의 조화

3.서비스 고도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국내 주요 기업들이 요양·주거·위생 등 ‘시니어 케어’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섰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집계 기준 장기요양 인정자 역시 2021년 약 95만 명에서 2025년 123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지속적인 반복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시니어 사업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진출하고 있다.


1.위생·돌봄 현장의 외연 확장:
기존의 병원·요양시설 대상 제지류 공급을 넘어 손 위생, 환자 케어용 위생용품으로 라인업을 넓히고 있으며, 니트릴 장갑과 보호밴드 등 의료용 소모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AI 및 디지털 기술의 접목:
유력 통신사와의 컨소시엄으로 AI 기반 시니어 돌봄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주요 복지제도 연결 및 고령자 맞춤형 식단 개발을 통해 복지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중장년 학습·재취업 시장 재편:
퇴직 후 재취업을 노리는 시니어층의 학습 속도와 성향에 맞춘 자격증 과정을 재설계하며 사업 구조 변혁에 나서고 있다.

 

단순 수익 모델을 넘어선 ‘진짜 돌봄’의 과제

 

인구학적 변화, 경제적 여유, 기술 혁신, 기업의 사업 구조 다각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니어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들이 시니어 비즈니스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Recurring Revenue)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시니어 전문가의 시각에서 볼 때, 이 시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몇 가지 근본적인 고민이 병행되어야 한다.

 

1. 소비 주체와 부담 주체의 불일치에 대하여
시니어 서비스의 실질적 구매자는 고령자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 세대(보호자)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령자의 존엄성과 편의를 보장함과 동시에 보호자의 경제적·감정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체계적인 서비스 디자인이 필수적이다.

 

2.기술 격차와 인간적 교감의 조화, 어떻게? 
AI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늘고 있으나, 정보취약계층인 고령층이 기술에 외면받지 않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이 전제되어야 한다. 돌봄의 본질은 기술 그 자체보다 정서적 교감과 밀착 케어에 있기 때문이다.

 

3.서비스 고도화 방안은? 
위생용품이나 교육 상품 등의 공급 확대가 단기적인 실적 개선에 그치지 않으려면, 장기요양기관 및 의료 현장의 실제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가 이뤄져야 한다.

 

초고령사회에서의 시니어 사업은 단순한 '돈이 되는 시장'을 넘어 사회적 돌봄 공백을 채우는 공공적 성격을 함께 띤다. 기업들이 정밀한 맞춤형 솔루션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때, 비로소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시니어 산업이 급성장하고 번창하는 주요 원인.

 

1.초고령사회 진입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령층의 절대적인 수와 비중이 폭증하여 시니어 관련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 자체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2.'액티브 시니어'의 등장
과거 보살핌의 대상에 그쳤던 세대와 달리, 현재의 고령층은 축적된 자산과 소득을 바탕으로 높은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건강, 취미, 자아실현, 외모 관리 등에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성향을 보인다.

 

3.전문 서비스 수요 증가
과거에는 가족이 전담하던 간병과 돌봄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외부 서비스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맞춤형 케어·요양·위생관리 산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4.에이지테크·AI의 결합
인공지능(AI), IoT,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이 시니어 케어와 결합하여 고령자의 일상생활 지원, 건강 모니터링, 복지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5.기업들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제지·위생용품, 교육, AI·ICT 등 다양한 이종 산업의 기업들이 기존 사업 역량을 시니어 케어 및 라이프케어로 확장하여 장기적인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배너

포토뉴스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