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품위 있는 마무리’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종로 품위사(品位死)’ 교육은 5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 약 8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내 4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수목장, 화장 등 다양한 장례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언 작성과 생애 정리 방법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특히 참석자들이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서로 원하는 장례 방식을 공유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장례 지식 전달을 넘어, 고립감을 완화하고 존엄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종로구는 교육 참가자들에게 서울시 공공장례 제도를 안내하며, 희망자에 한해 ‘사전장례주관의향서’ 동의를 받는다. 이 제도는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거나 장례 여건이 어려운 경우, 공영장례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미리 밝히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고독사 위험이 큰 주민들에게도 의향서 신청을 받으며, 사망 시 서울시가 관련 기관을 통해 공영장례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종로구의 이러한 노력은 단절되고 고독해지기 쉬운 1인 가구가 자신의 마지막을 품위 있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사회적 배려라는 의미가 있다. 나아가, 개인의 존엄성을 지키며 모두가 존중받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발걸음. 관심 있는 주민은 종로구 사회복지과나 동주민센터를 통해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신청을 할 수 있다.
존엄한 마무리를 위한 ‘품위사’ 교육이 세심한 배려와 함께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우리 사회에 전해 줄것으로 기대된다.
힘들고 외로운 순간에도,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마음이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단지 장례 안내를 넘어 우리 사회 공동체의 따뜻한 연결 고리가 되어 주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품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