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사업 관련 상표출원 활발

  • 등록 2017.09.09 2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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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가족’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애완동물호텔이나 미용, 장례 등 관련 서비스업 상표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반려동물에 대한 웰빙·럭셔리 서비스업 상표출원은 2013년 1,274건에서 2016년 1,644건으로 29%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1,077건이 출원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미용·화장업 출원이 2013년 399건에서 2016년 580건으로 45% 급증했고, 숙박·호텔업은 같은 기간 556건에서 753건으로 35% 늘었다. 또 장례·장의업은 8% 늘었다. 최근 4년간 전체출원 중 숙박·호텔업이 약 4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미용·화장업(약 32%)이 뒤를 이었다. 장례·장의업과 산책·돌보기업은 각각 11%를 기록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과 함께 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관련 지출이 증가세여서 상표출원도 계속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 기자 biz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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