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묘 찾기 휴대폰으로

  • 등록 2010.03.29 18: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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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하는 날, 공설묘지에 매장된 조상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색다른 서비스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오브젝이란 회사에서 제작한 "휴대폰+RFID 테그"형에 "메모리얼 로제타스톤 태블릿"이 바로 그것이다. 비석엔 MP3 플레이어 ‘아이팟’ 크기에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태블릿 리모컨이 설치돼 있으며, 바로 옆엔 막대 모양의 RFID 칩셋이 결합돼 근거리 통신이 가능하다.

유족들은 인터넷이 지원된 휴대폰을 통해 묘의 위치 및 고인의 생전 사진, 메시지, 이력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당초 현충원이나 유엔(UN)묘지와 같은 일반 방문객들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기획됐으나, 일반인들이 설치를 원할 경우 225달러(한화 25만원대)를 지불하면 구축할 수 있다.

한편, 이 같은 서비스는 참배 문화가 일상화된 일본에서부터 시작됐으며, 일본의 납골묘 제작업체인 ‘이사노코에’가 휴대폰과 납골묘의 핫 코드(Hot Code)를 통해 정확한 위치와 사진,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
뉴스관리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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