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장례문화개선연구원』의 비전 ◇◇◇2000년대 초 정부의 화장장려정책으로 전국의 화장률이 해마다 상승하여 2012년말 기준으로 74%에 이르렀고 묘지의 형태도 초기에 붐을 이루었던 납골묘가 오히려 국토의 훼손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자 납골당으로 대체되었다가 ‘수목장’이 자연회귀의 개념이 부상하면서 장묘의 대안으로 떠 오른 것은 수년 전, 그러나 이 또한 민간사업으로 하기에는 그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없어 현재는 소규모 도시 공원식 자연장 형태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무연고 묘지로 인한 국토의 비효율적인 운용이란 이슈와 함께 도시의 재정비와 시대에 맞는 도시건설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공.사설 공동묘지의 재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이로 인한 유무연고 묘지의 개장이 전국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물결 속에서 장묘관련 아이템을 꾸준히 연구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장묘 관련 특허를 다수 확보해 가고 있는 연구 기관이 있다. '한국미래장례문화개선연구원'은 20여 년 전부터 한국의 장례문화, 특히 묘지 관련 정책과 아이템 개발에 꾸준히 정진해 온 결과 지금까지 "위패, 이를 이용한 장례시스템(화장하지 않은 적층장법 특허제10-1183203호) 그
추모문화와 추모산업이 어느 의미에서는 하나의 분기점에 서 있다. 한동안 시설 조성에 힘이 쏠리던 봉안당(납골당) 시설이 점차 자연장으로 옮겨가고 있고 지난 6월부터 시행되는 공정위의 소비자 보호 지침이 업체들에게는깊이 유의해야 할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또 자연장 중에서도 일정한 장소와 규모를 갖춘 잔디형 수목장이 아닌 산야나 바다에 뿌리는 산골을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어 업체들에게는 매출의 감소라는 현상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감안해 볼 때 지금까지 안이하게 진행되어 오던 시설 조성과 관리, 나아가 대고객 마켓팅의 방향을 재점검해 보고 장기적인 경영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으로 본다. 무엇보다 공정위의 지침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해져 일단 시설에 안치한 후에라도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이나 사정에 따라 여타 시설, 예를 들면 기존의 봉안당에서 타 지역 봉안당, 연장(수목장)이나 해양장, 또는 선산으로의 이장이 증가할 가능성이 많고 이에 따른 시설 사용비(분양금) 및 관리비 환불이 일정 비율로 의무화 되었으며 이에 더하여 시설의 건실한 관리를 위한 관리 예치금이 추가로 확정되어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수익 구조가 불리해 지고
「야후재팬」이 자발적으로 ‘잊혀질 권리’ 보장에 나섰다. 구글에 이어 잊혀질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면서 이른바 ‘사이버 상조 서비스’가 인터넷 업계 전반에 확산될지 관심이 쏠렸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16일 야후재팬이 서비스 사용자 사망 시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삭제해 주고 유료 서비스 이용을 차단하는 ‘야후 엔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야후 엔딩은 생전 준비과정부터 사후 장례 등 서비스를 유·무료로 제공하는 종합장례 서비스로 데이터 삭제 등의 내용은 이 중 일부분이다.「야후재팬」은 야후 엔딩 홈페이지에서 사용자가 사후 자신의 데이터에 대해 자동 삭제 요청을 미리 할 수 있게 했다. 생전에 자신의 사이버 유산 처리 방식을 선택·예약할 수 있다. 삭제되는 데이터는 야후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야후 박스’에 저장된 것에 한정된다. 향후 특정 데이터를 가족에게 상속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회사는 신청자가 사망하면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야후 월렛’과 연결된 유료 서비스 과금도 자동으로 중단한다. 이 밖에 월 정액제로 운영되는 메시지 서비스도 있다. 사용자 사후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팔로 등 친지에게 인터넷
무면허 의료, 인권부재, 국민혈세 낭비의 온상 ●요양병원-1 비리의 실태 충격적● 전국 1,200여 노인요양병원협회는 병원윤리강령에서「우리 병원은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박애와 봉사정신으로 우리의 강령을 아래와 같이 다짐한다 」며 「병원은 관계법규를 준수하고 모든 거래행위를 공정무사하게 처리한다」 「병원은 의료가 제1의 의무임을 인식하고 모든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한다」 「병원은 환자관리 시설장비 및 진료 활동 면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표준을 유지향상 시킨다」 「병원은 도의적이며 적장한 홍보활동을 하고 타 병원을 비방하거나 환자유인행위를 하지 않는다」 등 주요강령을 내세우고 있다. 불과 20여 년전만 해도 전문 요양시설이라고는 '양로원'이 대부분이었다. 요양병원은 1994년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생겨났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인의료 및 요양서비스 제도는 지난 2008년 7월, 장기요양보험 제도가 도입되면서부터 정식으로 시작됐다. 요양병원은 전문의들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인데 반해 요양시설은 사회복지사나 간병인 등이 거동 불편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돌보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최근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
금번 해외장례문화 견학 일정에는 홍콩의 인근 지역인 선전(Shenzhen 深圳)이 포함되어 있다. 사계절 꽃이 피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관광산업도 주목받고 있다. 인구는 약 1천 만 명이 거주하며 평균연령은 30세로 중국의 미래를 가늠하는 신흥 산업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서의 스케줄에는 중국소수민족마을 관광과 소수민족 민속공연 관람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견학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1,600만 소수 민족인 좡족(壯族)의 장묘문화를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좡족(壯族)은 중국 광시 광동지방의 토착민으로 현재는 중국 55개 소수 민족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민족이다. 모두 1600만 정도며 대부분 중국의 남부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광둥성 렌산(蓮山) 좡족 야오족자치현으로부터 서쪽으로는 윈난성 원산(文山)좡족먀오족자치주에 이른다. 남쪽으로는 광시자치구 베이부완(北部灣)에서 부터 북쪽의 구이저우성 총창현 일대에 이르는 지역과 서남쪽은 월남과 접하는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전체 좡족 인구의 99.73%가 이들 지역에 살고 있다. 그중 광시좡족자치구에 1500여만이 살고 있다 .좡족 인구의 주요 거주 지역은 농촌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좡족의
국내 자살로 인한 사망 중 자살시도자의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서 2011년까지 전국 16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자살시도자 8,848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자살시도자 가운데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236명으로 전체의 2.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10만명당 약 700명). 이러한 수치는 일반인구의 자살사망률(2012년 10만명당 28.1명)에 비해 약 25배 높은 것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자살시도자의 자살위험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복지부, 2013년 자살실태조사 결과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특징을 보면 60대의 경우 10대 자살시도자에 비해 자살위험도가 3.6배 높았고, 70대는 3.0배로 60대 이후 자살위험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자살위험도가 1.9배 높았고, 남성 자살사망자의 절반이 자살시도 7달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이 자살시도 후 조기에 재시도하여 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자살시도자의 자살시도 이유로는 우울감 등 정신과적 증상이 37.9%,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31.2%, 경제적 문제 10.1%, 신체질병 5.7% 등으로 나타났다. 자살시도자는 고령으로
한 인간의 마지막은 그의 죽음과 유택이다. 일세를 풍미하던 영웅호걸이나 평범한 시정 백성이나 다를 바 없이 그 일생의 흔적은 오직 그의 무덤이 말해 준다. 후세대가 선대의 무덤을 소중히 하는 이유도 이를 통해 그의 자취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국내만 해도 수천 만기가 넘는다는 개개인의 무덤들도모두 소중한흔적이 될수 있는 것이다. 최근 인기 드라마를 통해 새삼 부각되는 역사적 인물에 '기황후'가 있다. 그녀의 출생지라고 하는 연천군 소재연천문화원은 그녀의 무덤이 연천군에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계기로 '무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에서 그의 일생을 간단히 재조명해 본다. 최근 인기 텔레비전 드라마 ‘기황후'의 영향으로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기황후' 묘지가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연천군은 연천읍 상리 산145번지에 위치한 지금은 밭으로 변한 조그마한 야산이 기황후가 잠들어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연천읍 상리 산 145번지 야산에 중국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 순제의 황후가 된 '기황후'(중국명 완췌후두ㆍ完者忽都)가 묻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묘지의 흔적은 현재 사라져 없지만 기황후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
재단법인 효원납골공원 최혁 이사장은 그동안 음지에 가려있던 우리의 장례문화를 양지로 이끈 개척자다. 한국추모시설협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장례업계의 어둡고 무거운 관행과 비밀을 거침없이 걷어내고 있다. 하늘문화신문이 주관하는 「2014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의 공식 협찬사로 기여하고 있기도한 그는항상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문제를 풀어 나가고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선도자다. ● 업계 최초 재단법인 설립…공신력을 확보하다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효원납골공원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 인지도가 상당하다. 전국최초 봉안전문시설 재단법인, 국내 유일 부채 없는 전문봉안시설, 통합장례서비스 제공 등 따라붙는 수식어도 많다. 그만큼 시설 운영과 현황이 전문적이고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공개된다는 것이다.효원은 지난 2001년 변경된 장사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업계 최초로 설립된 재단법인 봉안전문시설이다. 재단법인 시설은 전국에 걸쳐 4곳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만큼 믿고 안심할 수 있다. 봉안추모시설이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부익부 빈익빈 상태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고 사유화 된 타 시설과의 차별성이 역력하다. 종교시설의 경우 사유화 시설이
◆해외'추쿠하라 수미코'사장(일본'큐어엣센스')◆-인간사회가 존재하고 삶이 영위되는 한 죽음도 필연이 되고 죽은자를 편안하게 저 세상으로 모시는 일도 항상 뒤따른다. 때로 대형 재난에 휩쓸려 그야말로 물건처럼 가치없이 처리되는 일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고인의 생전 유훈을소중하게 받들고 남은 자는 남은자 대로 고인을 애도하는 가운데 슬픔을 극복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장례를 치른다.이렇게 유족과 고인을 함께 보살피는 장례의식을 생애의 사명처럼 소중히 여기며 헌신하는 장례인들이 있다. 본지는 국제적 이해증진과 장례문화 교류라는 측면에서 특별히 해외의 장례전문인 한 사람을 소개하고자 한다.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市 소재「주식회사Cure·Essence」의 '추쿠하라 수미코(宿原 壽美子)' 대표취체역 사장이다. “유족 곁에서 고인과 대화하며 베푸는 고인분장” (ご遺族に 寄り添い、故人と 語らいながら 施す 死化粧)‘추쿠하라 수미코(宿原 壽美子)’ 사장, 그녀는 지금 일본에서 가장 바쁜 장례전문인의 한사람일 것이다. '주식회사Cure Essence' 대표취체역이자 '휴먼세레모니전문학교' 장례학과에서 엠바밍 및 시신메이크업 강사로 후학
장례업계가 국내외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앞서가는 장례산업의 모태 일본에 아주 바람직한 장례서비스 모델이 선을 보였다. 규모에 관계없이 어떤 장례식도 가능한 다양한 시설과 최신 부대시설을 갖춘 ‘라스텔 신요코하마(Lastel shin-yokohama)’가 그것이다. 기자의 추측에는 ‘Last Hotel’을 줄인 말이 아닌가 싶다. 도쿄 스기나미區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9층의 최신 건축물로서 말하자면 다용도 현대식 장례식장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의 니드와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시설현재 일본에서 빈번히 행해지고 있는 소규모 가족장 ·직장(直葬) 전문 장례식장이다. 안치부터 발인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365일 24시간 항상 개방되어 있으며 언제라도 고인의 가족이나 친구가 원하는 시간에 조문할 수 있는 면회실이 마련되어 있다. 직장(直葬), 가족장(家族葬), 리빙가족장, 일반장 등첫 상담 시 고객의 요구 및 예상 참석자 수 등을 고려한 자유로운 규모 선택과 의례지도사 대기 등 만반의 준비를 항시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대규모 장례식장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다용도로 건축한 ‘라스텔(LA
■홍콩최대묘지관리기관BMCPC인터뷰■ 본지가 국제적 이해증진과 장례문화 교류를 위한 기획으로 실시하는 해외 전문인 온라인 인터뷰 시리즈 2차로 소개할 해외 기관은 홍콩에 소재하는 BMCPC(The Board of Management of the Chinese Permanent Cemeteries/ 華人永遠墳場管理委員會)로서 한국식으로 표기하자면 '중국인영구묘지관리위원회'라고 할 수 있는데 홍콩에 영구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사후 묘지 관리를 전담하는 법적인 기관이다. 우리 장례인들에게 참고가 될 것으로 보여 이 기관의 역사와 운영 현황을 좀 더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뷰에도 소개되겠지만 이 기관은 20세기 초에 일단의 열정적인 중국지도자 그룹이 당시 정부와 담판하여 1913년에 에버딘 옆 토지 10만 평방미터를 획득하여 중국인을 위한 묘지를 조성하였다. 그 후 1964년 ‘중국인영구묘지조례’ 1112장에 의거, 1964년에 법정조직으로 전환되었다. 홍콩 거주 중국인을 위한 매장봉분, 봉안당과 봉안담, 산골처리장을 개설하여 그 운영 관리를 책임지게 되었다. 4개지역의 묘소 뿐 아니라 30만 이상의 봉분과 소규모묘지를 관리하면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어느 날, 우리 사회에도 성큼 다가온 고령사회. 옛날에는 50만 되어도 노인소리 듣고 죽을 날을 입에 담던 시절이 있었다. 또 젊었을 때 힘을 쓴 까닭에 아프고 병드는 것이 당연한 이치였고 죽는 날과의 괴리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상황은 많이 변했다. 평균연령이 늘어나 70,80까지 사는 것은 보통이다. 중요한 것은 병들지 않고 오래 사는 일이 흔해졌고 자연 그긴 기간을 무난히 지낼 만한 재력과 함께 혼자 사는 외로움과 불편이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웃 일본의 경우는 우리에게 타산지석이 될만하다. 건강하게 그러나 외롭게 오래사는 실버세대를 위한 서비스산업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살펴 보기로 한다. 노인은 외롭고 힘들다. 돈마저 없으면 ‘장수’는 ‘재앙’이다. 반면에 챙겨둔 돈이 많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건강하면 더욱더 그렇다. 금전과 시간이 여유 있는 강력한 알짜 고객이 된다. 실버시장의 기대가 높은 이유다. 그러나 일본의 사례를 보면 실버산업은 잿빛시장에 가깝다. 뚜껑을 열어 보니 분석 오류, 판단 착오 탓에 실버산업은 실망스러웠다. 이유가 뭘까. 크게 두 가지다. 시장의 특징을 가볍게 여겨서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벽이 여전히 존재했다. 난생
‘재단법인효원납골공원’은 대규모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경영으로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추모시설로 우리 장묘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최혁 이사장은 원래 금융맨이었다. 전망 좋은 직장을 그만 둔 후 당시 정부의 화장장려 정책을 눈 여겨 본 장묘사업에 대한 전망, 그리고 나름대로 보람을 찾을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전부터 장묘업에 관여하던 친지로부터 필요한 지식을 섭렵하면서 본격적으로 현재의 부지를 매입하고 재단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 한 것은 2002년 1월, 민원 및 이로 인한 행정당국과의 마찰 등 우여곡절 끝에 그 해 11월 마침내 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는데 이는 개정 장사법이 2001년 1월부터 시행된 점으로 볼 때 매우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로부터 최초로 봉안(납골)시설 재단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한 점으로 객관적인 공신력을 높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개정 장사법에 명시된 자치단체의 장묘시설 설치 정책을 미리 바라본 그는 효원의 봉안당 설치가 완료된 즉시 서울시 각 자치단체에 장묘시설 설치에 관한 제안서를 제출하였고 마침내 2004년 12월, 7개 자치구와 협약을 맺고 재단이 최초로 인가받은 전체 규모의 50%를
1970년대 공원묘지의 허가가 전국적으로 진행되 이래 수 십 년 동안 잠자고 있던 한국의 묘지산업도 이제는 깨어나야 할 때가 됐다. 전국에 산재한 많은 공원묘원 재단들이 매장을 중심으로 한 보급과 관리를 계속하다가 급속한 화장문화 트렌드에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렀으나 지금도 각종 법과 규제에 발이 묶여 활발한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장사법에 명시된 국토의 균형 있는 개발과 대국민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서는 행정당국이나 묘지재단들이 합심하여 발상의 전환을 기하고 시대에 맞는 법과 정책을 재수립하고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기왕에 허가된 현재의 광대한 묘지 면적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고도 국민들의 새로운 수요를 폭 넓게 받아들여 더욱 알차고 효율적인 공원묘원을 관리해 갈 수 있는 대안이 나와 있는 실정이다. 나아가 묘지문화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도 묘지현장에 구체적으로 실현해 갈 수 있고 이를 통해 토지의 효율적인 개발능력 배양과 새로운 의미의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하다고 본다. 미국의 경우 장례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지는 오래 되었으나 광대한 토지와 인구를 포용하는 중국의 경우, 1966년부터 10년간
2014년 갑오년은 행운과 성공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동물인 청마(靑馬)의 해다. 새해 한국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다행스런 전망이 우세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엔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일본의 아베노믹스 등 우리 경제 앞길에 놓인 복병들로 인해 낙관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경기회복의 신호가 잘 감지되지 않고 전망이 불투명하다면 기업은 투자를 머뭇거리고,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는 현상이 발생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신생기업 수는 77만 개로 전년에 비해 3만9,000개가 줄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2년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소규모 자영업자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인 우리나라에서는 어렵게 창업에 나섰다가 실패하고 다시 창업에 나서는 현상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창업가 정신’과 ‘용기’만으로는 포화 상태에 이른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시장환경과 소비트렌드의 변화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2007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통계 분석을 통해 경쟁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