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살아있는 동안 자연적으로 손톱자국을 남길뿐 만 아니라 사후에도 부패 분해되는 시신에 의해 귀중한 토양의 화학적 성질을 변화 시킨다고 경고하는 연구보고가 4월 26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지구과학 총회에서 발표되었다. 매장이나 화장된 시체에서 철, 아연, 유황, 칼슘, 인 등이 나중에 농지, 숲, 공원 등으로 사용될 수 있는 토지의 토양에 침투한다. 이번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이들 원소류는 필수 영양소이긴 하지만 인간의 장례 관습에 의해 자연계 전체에 균일하게 분산되지 않고 유독 묘지에 집중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동식물에 의한 최적의 흡수량에 대해 지나치게 영양소가 집중되어있는 곳과 반대로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의 위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인간의 시신은 치아 충전재에서 유래하는 수은 등의 유해 원소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금번 이색연구에 참여한 체코 생명과학대학의 ‘라디 슬라 프 스메이다’ 씨는 "부패한 시신의 화학적 성분은 토양에서 매우 명확하게 식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흔적은 수백 년에서 수천 년의 매우 장기간 잔존한다. 그 영향은 매장되는 시신이 증가함에 따라 점점 더
제1탄, 고인을 운송하는 전용 차량을 수배하는 Web서비스 『장례맵 』 사람이 사망하는 장소는 집에서 병원으로 바뀌어 지금은 8할이 병원에서 사망하고 있다. 병원에 따라서는 사망 후 2,3시간 내에 고인의 이송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종래는 이런 상황에서 장례회사를 선정하여 이를 통해 고인을 이송하기 위한 영구차를 수배해야 했다. 그러나 영구차만 수배하고 고인의 장례일까지 아늑하게 쉴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할 수 있다면 어떤 장례를 치를지, 어떤 장례회사에 의뢰해야 할지 생각할 시간을 얻을 수 있다. 일본 장례회사 ‘아반 휴네스’는 병원 등에서 고인의 이송을 위해 필요한 영구차를 유족이 쉽게 수배할 수 있는 Web서비스『장례맵』을 개발했다. 병원 등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영구차를 수배하기 때문에 황급히 장의사를 결정하지 않고 단시간에 고인과 함께 이동할 수 있다. GPS위치 정보에서 현재지 근처를 이동하고 있는 침대차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영구차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에 영구차를 소유하는 회사에 상담도 있다.『장례맵』으로 표시되는 장례식장을 검색하면 그 장례식장의 이용요금이나 안치 현황 등 세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장례식장 가이드』
사이타마(埼玉)현 하토야마마치(鳩山町) 묘코지(妙光寺)에 있는 ‘나데시코 공동묘’는 대표적인 여성전용 추모공원으로 꼽힌다. 이 공동묘역에 들어서면 허브향이 가득하고 유리재질의 세련된 비석들이 줄지어 있어 분위기가 비교적 밝다는 게 특징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이곳엔 최근 여성 2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와 생전 예약을 마쳤다. 예약비용은 10만엔(약 100만원). 이 추모공원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NPO법인) 스노우드롭(Snow Drop/ 대표이사 : 누노카와 지에코/ 布川智恵子)는 “며느리가 시댁 조상의 묘역에 들어가는 시대는 지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예약을 마친 한 여성은 30년전 이혼해 세 자녀가 독립했지만 전 남편 납골당 관리를 하는 자식들에게 자신까지 부담을 더하고 싶지 않아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여성전용 추모공원들의 영구안장 비용은 80만~120만엔(약 800만~1,200만원)선이다. 도쿄 신주쿠역 근처의 한 여성전용 납골묘는 당초 연말까지 팔릴 것으로 예상됐던 100명분(1인용 500만원)이 지난해 5월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 전용묘역을 견학온 여성들은 “시어머니와 같은 무덤을 쓰고 싶지 않다” “죽은 남편을 돌보기 싫다” “
" '죽음'과 ‘주검‘을 멀리하는 풍조가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과 자신으로 이어질 '과거'의 일체를 청산해 버리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도시의 인구 집중이 더 진행되면 죽음을 합리적으로 처리해 나가는 움직임이 점점 가속화돼 나갈 것이다 " “무장사회(無葬社会)”란 책으로 일본에 선풍적인 이슈를 제기하고 있는 ‘우카이 히데노리(鵜飼秀徳)’ 승려가 한 말이다. 이와 관련 최근 일본의 "POSTSEVEN" 이란 매체는 ‘무장사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소개하고 있다. 유골의 "송골서비스" 신청 4년간 수천 건에 달해 많은 친구나 지인이 장례식에 참석하여 절친했던 사람들의 유해(유골)을 수습한다. 그리고 해마다 자식이나 손자가 성묘차 찾아온다....이런 현상은 과거 기본이었으나 이제 그런 죽음의 모습을 앞으로 더 이상 못 볼지도 모른다. 화제의 책 『무장사회(無葬社會)』의 저자로 정토종 승려인 우카이 히데노리(鵜飼秀徳) 씨는 말하고 있다. "지연과 혈연에 기인한 마땅한 공양을 받지 못하거나 아무에게서도 작별의 인사를 받지 못하며 종교적인 애도의식 없이 보내지게 됩니다...“ 그런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그것을 나는 무장사회(無葬社
최근 인구 30만의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市'가 관리하는 공원묘지를 둘러싸고 市가 공원의 수목을 묘비로 하여 다수의 유골을 합장하는「수림묘지(樹林墓地」의 정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가 올해 수립한 정비계획에서 이러한 구상을 포함시키는 방향을 정하고 있다고 한다. 가정단위 기존형 묘지의 개념에 얽매이지 않고 ‘묘지 지키미’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공동묘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상황이 배경이다. 시에 따르면 이 계획이 실현되면 군마현의 공영묘지 중 첫 케이스. 공원용지의 유효한 이용에도 도움이 되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수림묘지는 다수의 유골을 합장하는 공동묘지의 형태로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공영묘지 중에는 '코다이라공원묘원(小平霊園)'이 선진적으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마에바시市가 최근 조사한관내 3000 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회수율 33.2 %)조사에서는 묘지의 취득을 희망한다고 답변한 세대 중, 원하는 형태로서 수림묘지를 선택한 가구가 8.6 %였다. 납골당과 위령비형까지 포함하면 18.5 %가 공동묘지를 희망했다. 시립 공원묘지는 1980년도에 분양을 시작하여 현재 1만 기 가까운 묘지가 있는데 앞으로 약 80
호주 시드니 지역에 조만간 묘지난이 예고되면서 이를 해소할 갖가지 방안이 동원되고 있다. 묘지 재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돼지사체를 이용해 부패를 촉진하기 위한 실험이 계획되고 호주 내 처음으로 지하 공동묘지 마련도 검토되고 있다. 호주 최대 공동묘지인 시드니의 룩우드(Rookwood) 공동묘지 측은 머지않아 쓸 수 있는 묘역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고 기존 묘소의 재활용을 위한 갖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묘지 측은 최대 120마리의 돼지 사체를 구역 내 묘지에 묻어 부패를 빨리 시키기 위한 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7일 전했다. 돼지 사체에는 자연적인 시신 부패 과정을 촉진할 수 있는 혼합물이나 첨가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묘지 측은 또 사람이 묻히는 구역에 돼지를 묻는 것에 반발이 일 수 있는 것을 고려해 일반 매장지와는 떨어진 특별 구역에서 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묘지 측이 3년간의 비공개 연구 작업을 거쳐 이번 실험을 계획한 데는 1867년부터 운영돼 온 묘지가 현재는 도심에 위치해 주변에 새로운 공간을 더는 마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시드니를 포함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경우 사망한 사람 중 70%가
사망한 동성애자의 배우자가 고인의 성 정체성을 이유로 장례식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미국의 한 장례식장을 고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 주에 거주하는 존 자와드스키(John Zawadski)(82)씨와 조카는 계약 위반과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피카윤 장례식장(Picayune Funeral Home)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자와드스키 씨는 자신의 배우자이자 2016년 5월에 숨을 거둔 로버트 허스키(Robert Huskey)의 장례식을 맡기로 한 피카윤 장례식장이 마지막 순간에 장례를 맡기를 거부함으로써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가족들은 약 150km 떨어진 곳의 장례식장을 급히 섭외해야 했으며 그 바람에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을 상대로 예정되어 있던 추모식도 치르지 못했다. 자와드스키의 조카인 존 가스파리 씨는 "불과 하루 전 나와 나눈 통화에서 장례식장 측은 사망 직후 전화 한 통이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장담했다"며 "그러나 서류에서 고인의 배우자가 남성임을 발견하자마자 ‘이런 종류의 장례는 맡지 않겠다'며 계약을 거부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자와드스키 측의 변호인은 "장례식장 측이
이집트 고고성(考古省)은 3일 남부 룩소르 근처의 고대 도시 테베의 묘지터에서 약 4000 년 전 화단(花壇)의 원형으로 보아는 유구(遺構)가 발굴됐다고 발표했다. 내부가 사각형으로 구획되어 있는데, 고고성(考古省) 직원은 다양한 종류의 꽃과 식물이 심어져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유구는 가로 세로 3 미터와 2 미터의 직사각형 내부에 1변 30㎝의 정사각형이 되도록 벽에서 분리되어있는 모습이 기원전 2050 년~1800 년경에 만들어진 매장지 외부에서 발견되었다. 고고성에 따르면, 발견한 이 유적을 발견한 스페인의 고고학팀은 "아마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장례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모양은 테베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죽은 사람이 생전 좋아했던 물건에 둘러싸여 사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관습이 있었다. [카이로 AFP = 시사통신] 하늘문화신문이 주관하는 8월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가 순조롭게 기획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연 재해를 당해 사망 한 여성. 그 장례식 장소에서 시종 시신에 접근해 있던 사람은 남편의 애정을 그녀에게 빼앗겨 심한 질투에 불타 있던 젊은 여자였다. 시신 자체에 누구보다 가까이 입장해 있던 여자는 칼을 손에 쥐고 잔인하기 짝이 없는 행위를 저질렀다.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시에 있는 ‘Moore 장례식장‘에서 지금부터 2년 전 한 여성의 장례식을 준비 하던 중 연적이었던 여자가 시신을 심하게 훼손하는 용서하기 어려운 행위를 저질렀다 마침 유족들이 장례식 때 시신의 이변을 깨달아 통보 한 것인데, 발가락, 머리카락, 유방이 잘리고 얼굴도 손상되어 있었다고 한다. 털사 경찰은 시신에 접근했던 시간이 유난히 길었던 ‘세이나 스미스’라는 당시 25세의 여성을 체포했다. 장례식장 직원을 가장하여 접근,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장례업체의 간부 ‘존 윌슨’은 현지 취재 기자에게 "이곳을 경영한지 30년이 되지만 이토록 비참한 사건은 경험 한 적이 없다. 유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드린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의 산악 지역 토라자에서 12년 전에 사망한 남자가 방에 놓인 관에서 잠들어 있다. 이 지방에서는 장례식이 행해 질 때까지는 죽은 것으로 여기지 않고, 시신은 포르말린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 가족이 충실하게 돌보는 것이다. "아버지, 손님이 오셨어요. 불편하시더라도 편히 쉬시고 화 내지 말아주세요." 故 ‘파울 실린더’의 딸 ‘리사’ 씨는 취재를 위해 술라웨시 섬을 방문한 "BBC" 기자를 방에 초대하면서 아버지에게 부드럽게 말을 걸었다. 아이들이 파울 씨의 주변에서 뛰어 다니면 "조용히 해. 할아버지가 일어나셔"라고 말하며 "할아버지는 병으로 누워 주무시고 계셔. 시끄럽게 하면 화 내시는 거야"라고 꾸짖는다. 토라자에서는 장례식이 행해 질때까지는 죽은 사람도 사람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고 알고 있다. 극진히 돌보지 않으면 그 영혼이 화낸다고 믿고 있다. ‘리사’는 아버지를 위해 식사와 담배를 하루 2회 준비하고 부지런히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힌다. 이 방 한쪽에는 아버지 전용 화장용 통을 마련하고 야간에도 조명이 사라지지 않는다. "사망 즉시 장례식을 해 버리면 아버지를 장사지내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됩니다. 여기에 아버지가 존재한다
방콕의 왕궁 앞 광장에서 지난해 10 월 사망 한 푸 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을 위한 거대한 화장 시설의 건설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前 국왕을 석별하는 일련의 의식은 1 년간의 복상 기간이 끝나는 금년 10 월 25 ~ 29 일에 거행되며 그중 26일에 화장식이 거행된다. 시설은 불교의 상상의 영산 ·수미산을 이미지화하고 있으며, 탑의 높이는 약 50 미터 나된다. 철골 뼈대가 거의 완성되고 그위에 나무 장식이 디자인 되며 장례식이 끝나면 해체 된다. 장례식이 거행 된 후 연내에 ‘와찌라론콘’ 국왕의 대관식이 열릴 것으로 보이며, 이로서 왕위 계승이 완료된다. [출처 : 일본 매일신문]
저출산 고령화로 후손 없이 숨지는 일본 노인이 늘면서 아무도 상속받을 사람이 없어 국고로 들어가는 돈이 조만간 연간 1000억엔(약 1조5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상속자가 나타나지 않아 국고에 들어온 주택·토지·주식 등은 최근 10년간 2.5배로 늘었다(2004년 155억엔→2014년 434억엔).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수도 대폭 증가했다(14만건→18만건). 일본에서 노인이 후손 없이 숨지면 해당 지역 법원이 제3자를 '상속재산 관리인'으로 선임해 고인이 남긴 부동산·주식 등을 처분하고 빚을 정리한다. 주로 변호사·법무사가 맡는데, 이 과정을 마치고 남는 돈은 국고에 귀속된다. 또 10년 이상 은행에 맡겨놓고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휴면예금'도 증가 추세다. 몸이 아파 요양원에 들어가면서 깜박 잊고 정리하지 않거나 통장에 소액을 넣어둔 채 잊어버리고 살다가 예금주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다이와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2000년대 말 휴면예금은 한 해 평균 874억엔씩 발생했는데, 2010년대 이후엔 한 해 평균 1050억엔씩 생기고 있다. 늦게라도 주인이 나타나는 경우는 절반이 채 안
가족장 등 소규모 장례식이 번지면서 고인과의 마지막 밤을 좀 세련된 방에서 지내는 장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기후현을 중심으로 장례사업을 하고 있는 "메모리어 홀딩스“가 제안하는 "마지막 가족 여행"은 호텔 같은 방에서 가족이 여유있게 마지막 시간을 고인과 함께 지낼 수 있다. 이용자의 소문 등으로 인기를 끌어, 2011년부터 3년간 실시 건수가 한꺼번에 3배나 되는 연 150건 이상이 되고 그 후에도 해마다 늘고 있다. 마지막 가족 여행은 "감사로 보내는 장례식"을 컨셉으로 기획된 장례식 스타일로 대기실을 호텔의 스위트룸처럼 설계, 참석자가 단란하게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푹신한 소파를 갖춘 리빙 다이닝, 큰 욕실·욕조 등을 배치했다. 현재,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메모리어오가키"등 7곳의 시설에서 수용이 가능. 가격은 기본으로 장례 전체의 플랜에 포함된 형태로 설정되어 있다. 『 마지막 가족 여행 』이라고 하는 네이밍에 대해서 회사 마케팅 부장 ‘코지마 에이스케’ 씨는 " 가까운 가족 및 친족이 모여 고인을 그리워하며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담았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실제 이용 경향에 대해서코지마 씨는 "5~10명 정도의 대기실을
중국 애완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애완동물 장례 산업이 성행하고 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전국에 등록된 애완동물(주로 고양이, 개) 수량은 1억 마리에 달하며 중국인 13명 중 1명은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죽은 애완동물의 장례는 주인들이 가장 중시하는 애도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부분 주인들은 사망한 애완동물을 매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 못지 않는 사후관리 베이징 한 고속도로 인근에 가면 수천 개의 크고 작은 무덤들이 200m 정도 길게 이어져 있는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 애완동물 전용 공동묘지가 바로 이곳에 위치해 있다. 1㎡ 크기의 정방형 무덤에는 검은색 대리석이나 흰색 화강암으로 된 묘비에는 애완동물의 주인이 남긴 메시지가 각인돼 있고 묘비 아래쪽에는 큰 대리석을 바탕으로 애완동물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일부 묘비에는 애완동물이 생전에 갖고 놀던 장난감이나 밥그릇, 사료 등을 넣을 수 있는 장소까지 마련돼 있다. 창핑구(昌平区)에 있는 또 다른 한 애완동물 공동묘지에는 12㎡에 달하는 애완동물 무덤도 있으며 호화로운 인테리어로 치장한 애완동물 무덤도 적지 않다.또 어떤 장소에는 창문, 지붕
최근 몇년간 생태환경 보호관념이 날로 인식되고 토지자원의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중국에서 수천년간 이어져 내려온 장례관념에도 점차 변화가 일어나 친환경 장법이 정부가 적극 추천하는 장례의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수목장(樹葬), 화단장(花壇葬), 강장(江葬 해양장) 등 여러 가지 생태장법이 날로 서민들의 인정과 이해를 받고 있다. 2009년 이후 중국 민정부는 수목장, 화장(花葬), 잔디장 등 땅을 절약하는 친환경 장법을 적극 보급할 것을 권장하고 깊이 매장하거나 골분을 뿌리며 해양장(海葬)하는 등 골분을 남기지 않는 장법을 선도했다. 2016년에 중국 민정부와 중국발전개혁위원회 등 9개 부처는 공동으로 '땅을 절약하는 친환경 장법을 추진하는데 관한 지도의견'을 인쇄발부해 대중들이 토지를 점유하지 않거나 적게 점유하며 자원을 적게 소모하고 불가분해 소재를 적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골분이나 시신을 안장할 것을 권장했다. 현재 베이징과 상해, 광동, 천진, 산서, 하남 등지에서는 모두 현지 실정에 맞는 친환경 장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친환경 장법제도 개혁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일례로 베이징시가 올해는 골분 자연장(自然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