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통계청이 사회소비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2014년 블루슈머 6’에 ‘배려소비자’가 그 중 하나로 꼽혔다. ‘배려소비자’는 죄책감을 덜 느끼는 소비 트렌드를 지칭하는 것으로 동일선에 있는 제품이라면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보험연구원이 2012년에 실시한 ‘국내소비자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련 인식조사’에 따르면 ‘상품구매 시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한 기업의 상품을 구매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5.9%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는 최근 뜨고 있는 ‘착한 소비’와도 일맥상통한 부분이다. 소비자들의 소비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강점을 살려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무분별한 단순 기부 대신 진정한 사회적 책임을 위해 각 브랜드 또는 기업이 갖고있는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이러한 활동은 교육업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겠다는 시민들의 선진의식으로, 보여주기식의 단순한 마케팅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강조되면서, 사회적기업에도 훈풍이 불어온다.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구입하는 것은 물론, 직접 사회적기업을 설립하는 기업들도 생겨났다. 자선단체 기부나 자원봉사 중심이었던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과 설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상생 관계는 아직 제대로 성숙되지 못한 상황이다. 일부 기업들은 홍보를 위해 일회성 이벤트 형식으로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구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사회적기업도 연말이 되면 이런 기업의 이벤트를 은근히 기대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혜적 관계 속에서는 사회적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이 사회적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한다. ▶물품 구매를 넘어선 기업의 지원 = 사회적기업에 대한 기업의 관심은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과 함께 시작됐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은 기업의 사회공헌 취지에 정확히 부합했기 때문이다. 시작은 주로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구매하는 형식이었다. 특히, 공기업들은 정부가 사회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은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창립65주년을 기념하여 제2회 나눔 음악회 ‘초록우산의 어느 멋진 날’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청각 장애인 댄스스포츠 선수 김주원(16세)군, 독일 에틀링겐 국제청소년 피아노콩쿠르 우승에 이어 대한민국을 빛낸 인재 100인에 선정된 피아노 영재 문지영(18세)양,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가 되기 위해 꿈을 키우는 정한샘(17세)군과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이향기(17세)양 등 후원자들의 나눔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꿈나무들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65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 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나눔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꿈을 키우는 아동들의 공연뿐 아니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정주영)가 나눔 음악회에 재능 기부자로 참석하여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아울러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들을 후원하는 어린이재단의 스타 홍보대사인 아나운서 김경란, 홍보대사 가수 인순이, 벤쿠버 명예 홍보대사 이종은이 무대를 빛냈으며, 그 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