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할머니, 206번만에 면허시험 합격▶강원 태백에서 60대 할머니가 10년만에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태백시 철암동에 거주하는 홍종옥씨(65). 홍씨는 지난 1999년 태백운전면허시험장 개장이후 2002년 2월부터 올 8월까지 10년간응시원서가 휴지조각처럼 된 것도 불사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206번만에 학과시험에 합격했다. 처음에는 한글을 잘 몰라 문맹자 시험에 응시하였다가 시험을 계속 준비하면서 글을 깨우치게 되었고 일반학과 시험으로 응시, 당당히 합격한 보기드문 사례로 젊은 세대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안동준)은 9일 오후 5시 진주시 망경동 남강 둔치와 문화예술회관 앞 야외무대 사이에서 전통 꽃상여 운구행진 공개행사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 장례전문지도사 과정 제13기 학생들로 구성된 행사추진위원회는 장례식을 시대 흐름에 맞춰 체계적으로 시연해 보임으로써 생명의 존엄함과 효.가정.가족의 소중함을 알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특히 관혼상제 중 상례를 전통 방식으로 재현해 공개적으로 행사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 장례전문지도사 과정 13기 중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이번 행사에서는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 장례전문지도사 과정에서 배운 장례전문지도사들이 인격과 품위를 갖춘 우리 조상의 전통 장례방법인 꽃 상여 운구 행진을 직접 시연하게 된다. 전통방식인 만큼 상복을 입는 것은 물론 만장과 상여 등 모든 장례 도구들도 전통방식을 재현한다.행진 구간은 진주시 망경동 천수교 밑 남강 둔치에서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앞 야외무대까지이며 행사는 발인제 의식행사(축문)→진주교 밑에서 노제→야외무대 도착(축문.산신제.평토제.탈상제)→평가·해단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일반 시민들은 이날 행사장에서 우
조선시대 불멸의 의학서 동의보감(東醫寶鑑)이 한국의 7번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31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사무국 마쓰우라 사무총장이 중앙아메리카바베이도스 수도 브리지타운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9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한국이 등재 신청한 동의보감 초간본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은 1997년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의 두 건을 시작으로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일기(이상 2001년), 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 조선왕조의궤(이상 2007년)에 이어 모두 7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고 세계에서는 6번째로 많아 문화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보건복지부와 한의학연구원 주도로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되던 동의보감을 2007년 11월 공식 등재 신청키로 확정하고, 지난해 3월 외교통상부를 통해 유네스코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등재가 결정된 동의보감 판본은 1613년(광해군 5년), 편찬 총책임자인 허준 자신이 직접 간행에 관여해 나온 초판 완질 어제본(御製本)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최근 펴낸 ‘한국인의 일생의례’(충남·전북, 2권)는 1973년 가정의례준칙 시행 이전 1930∼60년대 일반 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치르고 겪은 여러 일생의례의 절차와 의미를 정리한 민속학 보고서다. 일생의례는 출산 의례와 결혼식, 회갑연, 상례, 제례처럼 한 사람의 출생부터 죽음, 죽음 뒤 추모행사까지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과 그 과정에 동원되는 다양한 의례를 말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문헌조사는 물론 70∼80세 충남·전북 지역 거주민을 심층면접하는 등 현지조사해 각 시군별로 정리했다.책에 따르면 혼례는 지역을 막론하고 1970년대 직전까지는 신부 집에서 치르는 게 일반적이었다. 신랑이 함진애비 등과 함께 처갓집을 찾아가 혼례와 첫날밤을 치르고 다음날 신부를 본가로 데려왔다. ‘신방 엿보기’ 역시 전국 어디서나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이었는데 그 이유는 “사람이 쳐다보지 않으면 쥐나 귀신이라도 쳐다보기 때문”, “신랑 혹은 신부가 배우자를 잘못 다루거나 해할까봐 걱정이 돼서” 등 지역별로 제각각이었다.첫 아들을 낳고 심성이 수더분한 신랑 동네의 젊은 함진애비가 짊어지고 간 함에는 예물과 함께 혼서지(婚書紙)가 들어있었다. 혼서지는 혼인의
▶공포연극, 심야호러트래킹 등 오감 얼릴 체험행사 마련▷어둠이 내려앉은 밤.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 안개가 자욱하다. 갑자기 새빨간 치마저고리에 새하얀 각시탈을 쓴 한 여인이 미끄러지듯 걸음을 내딛으며 서서히 다가온다. 무심코 뒤를 돌아 본 아이가 귀신도, 사람도 아닌 것 같은 이 여인의 존재를 확인하고는 짧은 외마디 비명을 내질렀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여인이 서 있는 곳을 향했다.음산한 분위기의 음악에 맞춘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여인의 몸놀림, 그리고 여인이 쓰고 있는 각시탈의 음울한 표정은 괴기스럽기까지 하다. 임산부나 노약자라면, 혹은 심장이 약하다면 이 기간 동안 대구스타디움을 찾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언제 어느 때 피 묻은 소복 차림의 처녀귀신과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 드라큘라가 뒤에서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열흘 간 대구의 무더위를 얼려버릴 ‘제6회 대구호러공연예술제’ 가 24일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 같은 행위예술가의 퍼포먼스 외에도 도깨비 난타, 호러고딕밸리댄스, 호러뮤지컬갈라쇼 등의 공연이 선보였다. 개막식이 열린 야외공연장에는 1500여명의 시민이 자리했으며, 축제장 곳곳은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와 함께 온
경기도는 올해 6월 26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 31개소에 대한 보존 및 활용화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 등이 함축된 조선왕릉은 그 역사?문화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단순 휴게공간으로 활용된 측면이 많았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도내 “왕릉”31개소를 현지조사하고, 왕릉을 찾는 많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역사?문화 교육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조선 왕릉 활용기본계획”은 크게 기반 조성사업, 콘텐츠개발, 역사?문화 프로그램개발, 홍보사업으로 나뉘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개년에 걸쳐 1천23억원의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투입하여 추진하게 된다. 기반 조성사업계획으로는 조선 왕릉의 전체 모습과 왕실 및 왕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립 조선왕릉 박물관” 건립 추진 및 능역을 근접하여 탐방할 수 있는 「왕릉 탐방 관람데크」와 산림욕이 가능한 산책로를 발굴한다. 또한 내?외국인이 왕릉 역사, 문화재 상징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무선 안내시스템을 왕릉 내에 구축하며, 아울러 그동안 일반인에게 비공개 되어온 왕릉에 대한 개방을 문화재청과 협
화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조영남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서울 C.T 갤러리에서 열린 ´요셉 보이스와 영남 보이스 전(展)´ 오프닝 행사에서 파격적인 장례 퍼포먼스와 함께 자신의 유서 내용을 공개해 화제다. 서울대 법대 이철수 교수의 대독으로 진행된 유서 낭독에서 조영남은 나는 원단 이기주의자였다. 타인으로부터 추모를 받을 만한 인물이 못 된다라는 말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다. 이어 조영남은 내 시체를 발견하는 사람은 발견 즉시 담요나 이불에 둘둘 말아 곧장 화장터로 가서 태우라며 거기서 남은 유해는 영동대교 위에 가서 뿌려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조영남은 유서의 핵심은 유산에 관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에 재산의 4분의 1은 죽을 때 내 옆에 있는 여자가 갖고, 나머지 4분의 3은 아들 둘과 딸 한 명이 똑같이 4분의 1씩 나눠가져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내 옆에 있는 여자가 바람을 폈을 경우는 그것을 취소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영남은 유서의 말미에서 자신의 인생을 한 판 놀이였다고 정의했으며, 준비한 장례식 퍼포먼스에 대해 백남준도 해보지 못한 퍼포먼스다며 백남준의 친구이자 스승이었던 요셉 보이스를 만나러 간다는
■(1) 파묘(破墓) 전 산신제 축문 유(維) 연호(年號) 기년(幾年) 세차(歲次) 간지(干支) 기월(幾月) 간지(干支)삭(朔)기일(幾日) 간지(干支) 모관(某官) 성명(姓名) 감소고우(敢昭告于) 토지지신(土地之神) 금위(今爲) 모친(某親)모관(某官) 택조불리(宅兆不利)장개장우차(將改葬于此) 신기보우(神其保佑) 비무후간(俾無後艱)근이(謹以) 청작(淸酌) 포해지천우신(脯醢祗薦于神) 상(尙) 향(饗) ▷한글 축문오직 모년 모월 모일 모관 아무개는 감히 토지신령께 아뢰나이다. 지금 모친 모관의 유택이 마땅치 못하여 개장(화장)하고자 하오니신께서는 도우시고 보우하시어 후환이 없게 하소서. 삼가 맑은 술과 포와젓갈로써 신에게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山神祭 지내는 順序 1. 墓所의 東北쪽에서 북향하여 祭床 자리를 설치하되 먼저 土地之神이라고 신위를 제상 북쪽 중앙에서 남향하여 設位한다.2. 酒果 胞해를 놓는데 과일을 원형대로 밤은 栗黃(송이에서 나온 알밤)이고 과일은 껍질을 깍지않고 그대로 꼭지가 위로가게 놓고 胞는 통북어 (머리까지)로 놓는다. 술은 막걸리로 올리고 시접기(젖가락만)를 놓는다. 3. 山役者가 祭主가되여 降神 하는데 焚香은
한국에 9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탄생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3차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조선왕릉(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에 대한 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 등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석굴암ㆍ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이상 1995), 창덕궁, 수원 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ㆍ화순ㆍ강화 고인돌 유적(이상 2000), 그리고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2007)에 이어 통산 9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이번 조선왕릉을 포함한 한국의 세계유산 9건 중 인류의 자취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은 8건이며, 자연유산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이다. 2004년 문화유산에 등재된 북한 및 중국 소재 고구려 고분군을 포함하면 한민족의 세계유산은 모두 10건이 된다.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되자 한국대표단 수석대표인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즉석에서 “새로운 세계유산을 등재하게 된 한국은 그에 따르는 의무와 책임감을 다해 조선왕릉 보존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
한국웨딩학회가 창립됐다. 그동안 웨딩업계에서는 플래너들이 자율적으로 모인 웨딩플래너협회 등은 유지되어 왔으나 웨딩문화의 학문적 입지를 구축하는 학회가 창립되기는 이번이 최초가 된다. 6월1일 오후 대전 판암동 소재 쌍청웨딩홀에서 관련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총회에서 학회의 창립을 이끌어 온 건양대 예식산업학과 김인옥 교수는 창립취지문에서 한국인에게 적합한 웨딩문화 정착과 웨딩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웨딩산업 전문인들의 사회적 권익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첫째, 한국인의 엄숙한 혼례문화 전통을 계승하여 민족적 정신으로 이어갈 것이며 둘째, 대규모 웨딩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정보공유 단체 결성으로 한층 격이있는 문화산업으로 이끌어갈 견인차의 역할을 하겠다. 셋째, 외국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교류로 국제적 역량을 구축해 나가겠다. 넷째, 새로운 지식과 이론을 개발하여 재교육을 통한 웨딩산업 전문인으로서의 사회적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 다섯째, 웨딩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대중에게 신뢰감을 지닌 브랜드 이미지 산업으로 변화를 책임질 전문인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원 선거
국내 보험사들도 의료관광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1일 보건복지부 ·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보험사의 의료관광 사업을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의료서비스 시장 참여자의 범위를 확대해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관광 사업에 여행사 등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이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여행사들이 타격을 받을 공산이 크다. 외국인 환자가 국내 병원에서 시술을 받고 문제가 생겼을 때 여행사보다는 보험사를 더 신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대형 보험사를 통해 해외 의료관광을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 유치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의료법상 조정제도를 외국인 환자 분쟁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사고 발생시 중앙의료심사조정위원회가 조정하고 해당 여행사와 의료기관이 책임을 공유하는 것으로 돼 있다.
2천년전 마을 유적이 통째로 대전의 한 택지개발 예정지에서 발굴됐다. 역사학계에서는 삼한시대, 혹은 초기 삼국시대라고 하고, 일부 고고학계에서는 원삼국시대(서력기원전후-300년 무렵)라고 일컫는 이 시대 마을 유적은 많은 곳에서 발견됐지만, 이처럼 마을 전체로 생각되는 유적이 확인된 일은 희귀한 사례에 속한다.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상기)은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대전서남부지구 택지개발사업부지로 선정한 유성구 용계동 산1-15번지 일원을 발굴조사한 결과 이 무렵 조성한 주거지 약 350기를 포함한 각종 유적 396기를 확인했다고 20일 말했다.조사단은 이번 용계동 유적에서 주축을 이루는 초기삼국시대 주거지가 형태와 아궁이, 주공(柱孔.기둥구멍) 등에서 다양성을 보이는 데다, 다수 주거지가 밀집을 이루고 서로 중복관계를 이룬다면서 이는 이들 주거지가 단일한 시기에 조성되고 활용된 것이 아니라 여러 시기에 걸쳐 사용했음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 마을을 감싸고 도랑을 조성한 흔적을 확인함으로써 이번 취락 유적은 마을 전체를 발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조사단은 평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금융당국, 보험사와 협의없이 차별 제재 추진…실효성 의문 ▶보험사가 장기 기증자의 보험가입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비판이 일고 있다. 장기 수요보다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기 기증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도덕적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에 금융 당국이 제재에 나섰다.장기 기증만을 고대하며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들이 1만8000천여 명이 넘는다. 이들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장기기증자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독려하기는커녕 불이익을 받는 장기기증자들의 문제를 정부가 외면하는 것에 대해 도덕적 비판이 거세졌다.이에 금융당국은 장기기증자와 장애인이 보험 가입 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보험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놓고 있어 이를 취재해봤다.◆서로 사랑하며 살라더니… ‘서로 사랑하며 사십시오’, 故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당시 세상에 남기고 간 말이다.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김 추기경은 자신의 장기를 기증했고 이에 귀감을 받은 국민들의 장기기증 신청자 수가 급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하지만 장기기증을 약속한 국민들이 장기기증으로 신체를 훼손할 경우 보험가입 등에 차별을 받게 되는 상황에서 김 추기경의 유언대로 서로 사랑하며
▶4일간 마량항에서 강화도 내포항까지 550km의 뱃길 사전답사▶전남 강진군이 1천년 전의 청자운반선 뱃길재현을 위한 사전답사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강진 마량항을 출발하여 강화도 내포항까지 총 550km의 청자운송뱃길 항로 사전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사전답사는 강진군 어업지도선(전남218호)1척에 선장1, 기관장1, 항해안내자1, 돛잡이1, 키잡이1, KBS역사추적담당 PD1, 공무원 2명 등 총 8명이 승선하여 옛날 선조들이 청자를 운반하였던 항로를 그대로 운행하게 된다. 군은 청자운반선의 성공적 뱃길재현을 추진하기 위해 선반운항 항로개척과 노선인지를 위해 계획된 운항노선을 사전답사하게 되었다.강진마량항에서 출발한 사전답사팀은 신안 압해도, 부안 격포항, 고군산열도, 십이동파도와 고려청자가 무더기로 발견된 태안 안면도, 안산 여흥도, 강화 교동 월선포를 지나 NNL(북방한계선) 앞까지 왕복하게 된다. 군의 청자운반선 뱃길재현 사업은 고려 중기 9세기부터 강진고려청자가 서해안 뱃길을 따라 개성까지 운반됐던 그 길을 1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그대로 재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초부터 추진되고 있다. 군은 뱃길재현사업(온누비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차광선), 성균관유도회(회장 강대봉)와 공동으로, 시대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에게 전통 성년의식 표본 의례를 제시하고 성년의식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한 ‘제37회 성년의 날 기념식 및 전통 성년례’를 18일 성균관 문묘내 명륜당 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성균관 유도회 회장의 성년례 유래 설명 후 전통의식에 맞춰 성년례가 진행되었으며, 일반시민 및 청소년들은 물론 다문화ㆍ근로ㆍ장애청소년도 함께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성년이 되는 청소년스타들이 많은데, 소녀시대(유리, 태연, 효연, 제시카, 써니, 티파니), 원더걸스(선예, 예은), 빅뱅의 대성, 탤런트 김범, 그리고 스포츠스타로 수영의 박태환 군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 탤런트 남보라 양은 12남매의 맏딸로 보건복지가족부의 출산정책을 장려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금번 전통 성년례의 의식에 탤런트 설빈 군과 함께 직접 참여하여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성년의 날은 현행법상 국가기념일로서 5월 셋째 월요일로 지정되었으며, 성년례는 현행 건전가정의례준칙상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