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쏨니아’는 지난 5월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샤오홍슈에 공식숍을 연 이 회사가 한국인 유학생을 채용하려는 이유는 한국 청년들이 중국인들이 따라오기 힘든 패션 감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효성금융설비는 ATM 기계를 만드는 회사로, 중국 혜주에 진출해 ATM 핵심 부품을 만들고 있다. 중국법상 ATM 완성품을 만들어 유통하긴 어렵지만 부품을 만드는 것만은 가능하다. 회사는 중국에서 만든 ATM을 해외로 판매하는 데에 새로 채용할 직원이 활약해 주길 바란다. “단순한 일을 하는 인턴사원을 뽑으려 하지 않는다. 중간 관리자 이상의 한국인 직원을 채용해 회사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이영우 효성금융설비 혜주법인 부장은 말했다.. .한화무역 광저우지사도 중국 전문 인력을 키우려 한다. 한국어와 중국어에도 능통하고 중국 경험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 직원이 미래에 한국에서 일하면 한화 본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인을 채용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좋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회사에도 좋다”고 윤정현 광저우지사 수석대표는 강조했다. 광저우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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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1.24(토)〜25(일) 이틀 간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최된 ‘제11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하였다.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2007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하여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래 매년 순환 개최하여 3국의 공통적인 보건의료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 박능후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하여 한·중·일 보건장관회의가 2007년 제1차 회의부터 이번 제11차에 이르는 동안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동아시아 지역 보건의료 이슈 논의를 선도해 왔다고 평가했다...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3국은 ‘감염병 예방 및 대비방안’, ‘건강한 고령화 및 만성질환’, ‘보편적 의료보장 및 재난 보건리스크 관리’ 등에 관한 기존의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3국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하였다. 첫 번째 논의 주제인 ‘감염병 예방 및 대비방안’과 관련하여, 박능후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2018년 9월에 있었던 메르스 확진자 발생 당일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가동되고,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실시 및 접촉자 관리 병행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를 통하여 메르스 추가 발생 없이 상황이 종료된 사실을
‘KT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가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전 세계 확산 기류를 보이고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16일 가나 아크라에서 가나 보건청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시스템 구축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KT와 가나 보건청의 업무협약은 국가 보건기관과 맺은 최초 사례이며, 에볼라가 발생했던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와 첫 협력으로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또 가나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 외에도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의 아프리카 전역 확대에 신호탄을 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란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자의 휴대전화 로밍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는 감염병 예방법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이 초기 리스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 예방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소니 나시아 아사레(Anthony Nsiah-Asare) 가나 보건청장, 김성수 주가나 대한민국 대사, 김유겸 KOICA 가나사무소장을 비롯해 미국 질병관리본부 및 WHO 현지사무소 관계자 등 국제보건기구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감염병 확산방지 시스템은 국내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