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인들은 노인은 살 가치가 없다고 스스럼 없이 입에 담는다. 정적 그들이 노인이 되기 전에는 자신들의 말이 무슨 의미를 지녔는지 알지 못한다. 나이가 70세가 넘으면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진 현실이다. 사회에 쓸모없는 폐물들을 국가가 폐기하는 정책을 실시하는 비정한 가상세계가 눈앞에 다가올 모양이다. '플랜75'란 영화의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일보의 영화소개 기사를 공유한다. 나이 75세가 되면 국가에서 죽음을 도와주는 제도가 실시된다. 이름하여 ‘플랜 75′. 태어날 땐 맘대로 못 하지만 죽을 땐 계획해서 할 수 있으니 참으로 좋은 정책 아니냐고 홍보한다. 죽음을 서약하면 10만엔을 일시불 지급하며, 안락사를 시켜주고 화장장도 무료 제공한다. 세입자라면 집 열쇠 반환까지 맡아준다. 죽음을 ‘선택’한 국민을 위한 정부의 토털케어 시스템이다. 3년 시행 결과, 관련 민간 서비스가 동반 성장하며 1조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 정부는 “플랜 65로 확대 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다. 내달 7일 개봉하는 영화 ‘플랜 75′는 초고령사회의 위기를 다큐보다 더 다큐 같은 가상 현실로 보여준다. 영화를 쓰고 연출한 하야카와 지에(48) 감독은 29일 서울
신라와 가야 사람들이 죽은 이를 떠나보내고 추모하면서 빚은 다양한 토기를 통해 당대 매장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이 서울 강남구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선보인 특별전 '공경과 장엄을 담은 토기'는 항아리와 이를 받치는 데 쓴 그릇받침에 주목한다. 총 220여 점의 유물을 다룬 전시는 삼국시대의 장례 문화를 짚으며 시작된다. 역사기록과 발굴성과를 보면 삼국시대 사람들은 죽은 사람을 위해 장례를 후하게 지냈다. 죽은 사람이 저승에서 생활할 물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무덤에 껴묻거리 副葬品 로 토기와 철기, 금은옥 金銀玉 으로 만든 장신구 등을 풍부하게 묻었다. 이를 보면 무덤이 사후세계 死後世界 의 집으로 생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무덤을 만들어 묻고 죽은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련의 과정에서 일정한 격식을 갖추어 상장의례 喪葬儀禮 를 행하였다. 신라와 가야 등이 고대국가로 발전하면서 덧널무덤 石槨墓 · 木槨墓 과 같은 새로운 매장법과 체계적인 제사법이 등장하고 확산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제사용 토기가 나타난다. 제사에 사용된 토기는 굽다리접시 高杯, 항아리 壺 , 그릇받침 器臺 등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굽다리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23년도 4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4분기에 대노라이프가 해약환급금 미지급 등에 따른 공제계약 해지를 이유로 등록을 취소하면서 국내에서 운영 중인 업체는 총 77곳으로 줄었다. 또 이 기간 업체에서 변경이 생긴 사안은 11개 업체 13건으로 조사됐다. 사명이 바뀐 곳은 2곳이다. 효경라이프는 순복음라이프로, 투어세상은 현대투어플랜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프리드라이프는 기업은행과 채무지급보증계약을 추가했다. 보람상조플러스 등 5개 업체는 대표자가, 롯데제이티비 등 4곳은 주소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선불식 상조나 적립식 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계약에 있어 업체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계약 업체의 영업 상태와 공제조합, 은행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의 공지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 업체의 폐업, 등록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크루즈 여행 등 여행 일자가 지정되지 않은 적립식 여행상품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는 반드시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선불식 할부거래업으로 등록
교원그룹 장례종합플랫폼 앱 '첫장'에 대한 가입자가 출시 후 4개월 동안 1만6000여명을 기록했다. 첫장은 지난해 10월 내놓은지 2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넘긴 데 이어 1월 현재 1만6000명을 돌파했다. 교원그룹은 올해 누적 다운로드 4만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장은 장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앱 서비스다. 전국 1000여개 장례식장과 100여곳의 납골당, 수목장 등 장지의 위치와 가격, 시설 등을 조회, 비교해 볼 수 있다. 장례 절차와 각종 필요서류 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해 '24시간 365일 고인 이송'과 '전문 장지 컨설팅'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온라인 추모관을 비롯해 온라인 부고장, 근조화환 주문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교원그룹은 연내 고객의 가용 예산과 원하는 지역 등을 입력하면 알아서 적합한 장지를 추천해 주는 '맞춤형 장지 추천 서비스'와 '추모 굿즈 구매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첫장에 추가로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원라이프와 연계해 상조부터 장례의 마무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 중이며, 첫장 입점 장례식장과 장지 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교원그룹 관계자
스페인에서 시신을 한 구당 약 173만원을 받고 대학 연구소 등에 판매한 장례식장 관계자들이 체포됐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동부 발렌시아의 한 장례식장 업주 2명과 직원 2명을 시신 매매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서류를 위조해 화장될 예정인 시신을 병원과 양로원에서 빼돌린 뒤 대학 연구소 등에 한 구당 1200유로(약 173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판매된 시신은 최소 11구로, 대부분 가족이 없는 무연고 사망자나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과학 연구를 위해 시신을 기증하는 데 동의하도록 했다. 또 대학에서 연구를 마친 시신을 대신 화장해 주겠다면서도 실제로 이를 이행하지 않고 비용만 청구해 5040유로(약 726만원)를 받아낸 혐의도 받는다.
경기 양평군이 과천시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양평군에 화장장을 조성하고, 국·도비를 지원받아 자치단체 2곳이 비용 일부를 분담하는 방식이다. 양평군 내 유치 지역 등에는 150억 원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종합장사시설은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30만 ㎡의 부지에 화장로 5기,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추는 걸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600억 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치 마을에는 ‘60억 원 이내’ 기금 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등 화장시설의 부대시설 운영권, 주민 우선 채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사시설 경계로부터 1km 이내 마을에도 ‘60억 원 이내’ 기금 지원 사업과 화장장 이용료 면제 혜택을 준다. 양평·과천 주민은 화장장 이용 비용 혜택을 받는다. 양평군은 22일 강하면을 시작으로 읍면별 주민설명회를 연다. 23일 양평읍, 24일 강상면, 25일 서종·옥천면, 26일 양서·단월면, 29일 청운면, 30일 양동·지평면, 31일 용문·개군면 순으로 12개 지역을 돌며 진행한다. 2∼4월 후보지를 공개 모집하고,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올
2024년도 하늘문화신문사 해외견학연수는 5월 28일~31일 일본 요코하마로 결정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공백을 거쳐 5년만의 해외 견학은 우선 전통깊은 장례박람회 참관을 통해 선진 장례산업의 동향과 새로운 아이템을 살펴보고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도 발전을 지속하고 있는 특정 강소기업들의 노하우를 적접 들을 기회, 또 휴식과 충전을 위한 관광 스케줄도 포함했다. 요코하마 장례박람회 FBF(Funeral Business Fair)는 일본 유수의 장례문화선도업체인 '종합유니콤'이 지금까지 27회 개최라는 전통과 함께 사업자 위주 전시회라는 큰 특징이 있다. 사업자들만의 전시회이므로 일본의 대표적인 제품과 콘텐츠를 다수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특이한 디자인의 다양한 장례용품을 생산 보급하는 모 업체와 박람회 현장에서 교류할 예정이다. 또 우리 신문사와 깊은 우정을 맺고 있는 일본장송문화학회(日本葬送文化學會), 가마쿠라신서(株式会社鎌倉新書) 등 일본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단체와 기업들, 그리고 'YOMI인터내셔널' 등 우호 기업CEO,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현장 교류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2월에 오픈할 웰다잉카페 '메멘토모리' 에서 이색적인 체험과 동시에 비즈니스 특강
전국 장례업계 동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만만치 않은 기업환경에서 여러모로 노고가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몇 년 간 국내외적으로 소통이 닫혀 여러모로 갑갑하던 차, 이제는 기지개를 켜고 사방을 두루 살펴 볼만한 싯점입니다. 지난 20년 가까이 저희 하늘문화신문이 여러분들과 함께 쌓아 온 해외 네트워크는 지금도 변함없이 잘 가동되고 있습니다. 2023년에 중국과 일본에서 장례박람회가 개최되었으나 좀 더 지켜 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은인자중하였는데, 최근에는 국내 많은 사업자와 전문인들이 해외 견학 관련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금년도 하늘문화신문사 해외견학연수는 5월 28일~31일 일본 요코하마로 결정하였습니다. 전통깊은 장례박람회 FBF 참관을 통해 선진 장례산업의 동향과 새로운 아이템을 살펴보고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도 발전을 지속하고 있는 특정 강소기업들의 노하우를 적접 들을 기회, 또 휴식과 충전을 위한 별관광 스케줄도 겸했습니다. 요코하마 장레박람회 FBF는 27회라는 전통과 함께 사업자 위주 전시회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인의 전시장 입장은 불가한 가운데 사업자들만의 제품 전시와 참관 및 교류가 전문이어서 더욱 알찬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는 이점
국내 사망율이 한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다가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자 장사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말았다. 자칫하면 화장을 제 때 못해 4일장이 비일비재한 현실이 되어 버렸다. 가뜩이나 노인 인구가 늘어나 미래가 걱정이 되는 판인데, 이런 시설 부족 현상은 결국 유족 고객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안겨 주게 되어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최근 데일리안지가 현장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편집자-주] 인구 고령화와 계절적 요인 등이 겹치면서 사망자는 늘고 있지만 서울 시민들은 화장시설이 부족해 이른바 '화장 대란'을 겪고 있다. 시는 화장장 운영시간 2시간 연장 등의 특단의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많은 유족들이 3일장(葬)을 넘겨 강제로 장례를 더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도 이제 다사(多死)사회로 접어든 만큼 단순한 인력 충원과 운영시간 연장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가장 먼저 화장시설을 확충하고 정부 차원에서 지자체 협의를 거쳐 타 지역 사망자의 화장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추모공원과 승화원 2곳에 화장시설을 운영하며 일평균 143건의 화장을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
부산시 공공 봉안시설인 추모공원은 화장한 유골을 넣은 납골함을 땅 밑에 묻는 가족봉안묘, 실내 납골당인 봉안당, 실외 납골당인 벽식봉안담 등 총 12만 2798기가 조성돼 있다. 이 중 가족 봉안묘(1만6338기)는 현재 만장 상태여서 추가로 봉안할 수 없다. 봉안당(8만9468기)과 실내 봉안담(1만6992기)은 합쳐서 9600기 정도가 남아 있다. 또 공공 화장시설인 금정구 영락공원 내 가족봉안묘(2만9000기)와 납골당(8만4000기)에도 1만기 정도 남은 상태다. 그러나 이곳은 일부 시설이 낡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3000기뿐이다. 한해 6000기가 들어서는 것을 고려하면 2년 정도면 부산지역 공공 봉안시설이 사실상 꽉 차게 된다는 의미다. 오는 2035년 부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공공 봉안시설인 추모공원과 화장시설인 영락공원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락공원에 있는 화장로는 전체 15기(1기 예비)다. 하루 평균 70회, 최다 84회를 가동할 수 있다. 하지만 자리가 모자라 최근에는 ‘원정 화장’이나 ‘4일장 혹은 5일장’을 치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지난해 8월에는 3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도로로 뛰어들어 차에 치어 죽자 견주가 차주에게 장례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왔다. 10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강아지 교통사고 의견 부탁드린다’는 글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글쓴이 ㄱ씨에 따르면 사고는 A씨가 지난 1일 왕복 8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중 개 한 마리가 차량 오른편 인도에서 도로로 갑자기 튀어나와 차에 치이면서 발생했다. ㄱ씨가 올린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앞차 없이 전방이 확보된 상태에서 시속 60km로 4차로를 주행하다 건널목을 지날 때쯤 소형견 한 마리가 홀로 도로로 뛰어 들었다. 견주는 없었다. 이에 A씨는 급하게 차를 멈춰 세웠지만 이미 개는 차에 치인 것으로 보인다. ㄱ씨는 “급브레이크를 밟은 후 뒤를 돌아봤는데 견주는 반대편 차선에서 건너오고 있었다”며 “주변 목격자 진술에서 ‘강아지가 목줄 없이 혼자 돌아다니다가 횡단보도 건넜다’고 했다”고 전했다. ㄱ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보험 접수를 했다. 그런데 견주가 개 장례비 100만원 중 일부를 A씨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ㄱ씨는 자신의 ‘무과실’을 주장했지만 견주의 태도는 완강했다. ㄱ씨는 자신도 급제동
어머니 장례식장 찾아온 택배기사,유족 울린 ‘마지막 택배’ 어머니가 생전 주문한 ‘마지막 택배’를 전달받은 유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분 꼭 회사에서 크게 칭찬받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낸 작성자 A씨는 발인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이른 아침인 이날 오전 8시쯤 한 택배기사가 빈소 앞에서 우물쭈물하며 A씨에게 “○○○씨 빈소 맞냐”고 물었다. 택배기사 손에는 택배 상자가 들려 있었는데, A씨 어머니가 생전 주문한 물품이었다. 알고 보니 A씨 어머니 휴대전화에 해당 택배기사 연락처가 저장돼 있어 부고문자가 전달된 것이었다. 부고문자를 받은 택배기사는 주소지가 아닌 빈소로 택배를 배송했다. A씨의 어머니가 그동안 음료수를 챙겨주며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줬기 때문이다. 택배기사는 “다음 날 아침 발인이기 때문에 늦게 오면 실례일 것 같아 최대한 서둘러서 오느라 (정장을 입지 못하고) 일복차림이라서 죄송하다”며 어머니가 주문한 ‘마지막 택배’를 A씨에 건넸다. A씨는 “저희 형제들이 다 울컥했다”며 “물건만 주고 가셔도 너무 감사한 일인데 절도 올리시고 조의금까지 하셨다”고
"시신 묻기라도 하면 다행"…존엄한 장례 꿈도 못꾸는 가자지구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 작전에 돌입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초, 점심 식사를 준비 중이던 사바위 가족의 집 근처에 떨어진 폭격에 10살 난 카림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부모는 카림을 안고 이웃집으로 황급히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카림은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나흘간 시신은 그곳에서 담요에 싸인 채 놓여 있었다. 언제 포탄이 쏟아질지 모르는 집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부모는 자식을 잃은 슬픔에 더해 제대로 된 장례도 치러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결국 카림은 이웃집 뒤편 구아바 나무 아래에 묻혔다. 아버지와 이웃 한명이 얕게 땅을 파고 시신을 놓은 뒤 흙으로 대충 덮고 뛰어 돌아와야 했다. 아버지 하젬 사바위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서 흙을 더 덮어줬다"며 "모든 인간은 안장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전쟁 3개월이 된 가자지구에서 사람들은 위험한 거리로 나설 수 없어 사랑하는 가족, 친지를 장례식 없이 서둘러 묻어야 하는 처지에 몰려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사망한 가자지구 사람은 2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이하 ‘청년사업단’) 선정,운영을 위해 1월 9일(화)부터 1월 31일(수), 23일간 전국 산학협력단 및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18개의 청년사업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년사업단은 청년이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청년에게 사회참여 및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대학 산학협력단, 사회복지법인,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채용인원의 70% 이상을 청년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9개의 사업단과 함께 이번 공모를 통해 18개의 사업단을 신규로 선정하여 총 27개의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4년은 그간 사업단이 참여해 온 청년마음건강지원, 청년신체건강증진 서비스, 초등돌봄 서비스 외에도 돌봄이 필요한 취약청년 및 중장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 제공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1개 사업단이 제공 가능한 서비스의 수를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 청년들에게는 보다 폭넓은
고령자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4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고령자친화기업이란 다수의 고령자(60세 이상)를 근로자로 직접 고용하는 기업으로, 보건복지부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총 400개소의 고령자친화기업을 지정하였다. 이번 고령자친화기업 신청 유형은 ‘인증형’과 ‘창업형’으로 구분된다. ‘인증형’ 유형은 현재 5명 이상의 고령자를 고용하고 있으면서 추가로 고령자를 고용하려고 할 때 지정한다. ‘창업형’ 유형은 정부 또는 민간에서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을 신규로 설립할 때 지정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억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고 성장지원 컨설팅, 기업 생산품 판로 지원, 정부 입찰 가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2024년 고령자친화기업 1차 공모 신청은 1월 8일부터 3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고령자친화기업 온라인 사업설명회는 1월 22일부터 유튜브에서‘2024년 고령자친화기업 사업설명회’를 검색하면 상시 시청할 수 있다. ※ 2024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일정 및 절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www.mohw.go.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