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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27주기 추모행사 27일까지 다채

 
5월 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5월 항쟁을 기억하기 위한 각종 기념행사가 추모 열기 속에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18일 5.18행사위원회와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올 5.18 관련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옛 전남도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부활제를 끝으로 모두 막을 내리며, 이날 기념식 이후 예정된 행사만 20여가지에 이른다.

우선 19일 오후 1-5시까지 "아시아평화기금 마련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동구청과 아름다운 가게 공동 주관으로 전일빌딩 앞에서 열리고, 오후 6시에는 진보연대가 주관하는 "5.18 정신계승 국민대회"가 광주역과 옛 도청 앞에서 동시 진행된다.

또 "청소년 문화제"(일명 레드 페스타)가 민주, 인권, 평화, 나눔, 락 페스티벌 등 5개 마당으로 나뉘어 오후 2시부터 금남로 일대를 청소년 대동한마당으로 수놓게 된다. 같은 시각, 옛 도청 앞에서는 아시아 평화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국제교류센터가 마련된 "버마(미얀마)를 기억하는 날"행사가 서명운동, 모금활동과 함께 열린다.

20일에는 무등경기장-옛 도청 구간에서 80년 5월 택시기사들의 차량시위를 연상케 하는 "민주기사의 날"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24-26일에는 자유, 인권에 대한 문화예술인들의 몸짓을 표현할 "2007 난장.人.FREE" 행사가 5.18기념공원과 문화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5.18 주간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6시부터는 옛 도청 앞 광장에서 5.18 구속부상자회 주관으로 부활제 행사가 5월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부활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애국 의례, 부활의 노래 공연, 풍물놀이, 부활 축포, 헌화 순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광주민예총이 주관하는 사진.영상전, 오월현장 체험, "광장의 기억" 등의 프로그램과 전조등켜기 행사, 나눔의 주먹밥 행사, 10일간의 항쟁파노라마 닥종이 공예 전시 등도 5월 주간 막판까지 "80년 광주의 진실"를 알리는 데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5.18행사위 관계자는 "정부 주관 기념식 이후에도 5월 행사는 계엄군과 시민군간 최후전투가 벌어진 27일까지 계속된다"며 "일정을 꼼꼼히 체크하면 알찬 "5월 인권 투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후 5.18묘지에서는 "민주항쟁 희생자 영령 특별천도제"가, 옛 도청 앞 민주의 종각 일대에선 80년 5월 당시 성회를 본 딴 민족민주 성회가 각각 열렸다.

또 "2007년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수상자인 인도의 레닌 라흐바니쉬(Lenin Raghuvanshi)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기념문화관 민주홀에서 열렸고, 옛 도청 앞 특설무대에선 광주.전남대학생 오월한마당 행사가 추모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NEWSI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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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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