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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단지 장사종합단지 추진, 2030년 준공목표

대전시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전 장사종합단지' 조성에 시동을 건다. 올해 10월께 추모공원 제3봉안당 준공이 예정돼 있지만, 화장시설이 떨어져 있어 원스톱 서비스가 불가능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2030년까지 장례식장과 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 등을 갖춘 친자연적인 장사종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미래 장사수요를 대비하고 장례 모든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은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장사 수급계획에 맞춰 진행하는 것으로, 용역비는 5200만원 이고 소요기간은 5개월 정도다. 이번 용역에는 가장 핵심인 사업대상지 선정을 비롯해 사업 규모, 사업비 등에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진다. 또 장사 관련 화장 및 사망자 추계, 봉안당 이용 수요를 파악하는 내용도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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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용역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장사종합단지 사업 최적 입지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는 그 과정에서 시민의견 수렴과 공청회, 토론회 등 사회적 합의를 거치겠다는 복안이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선 현재 대전 서구 정림동 소재 화장장(정수원)에 대한 이전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장사종합단지 계획을 수립하는 게 우선이다. 화장장 이전 문제는 용역을 통해 검토해 봐야 하고 아직 전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건립·운영 중인 세종시와 용인시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세종시 은하수공원은 장례시설을 비롯해 화장·봉안 및 자연장지 시설을 갖춰 장례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대전 서구 괴곡동 소재 추모공원은 전체 부지 규모가 50만㎡로, 이중 39만 3000㎡가 봉안당과 공설묘지로 지정, 사용하고 있다.  추모공원 제1·2봉안당 만장에 따라 제3봉안당 건립을 추진 중으로 오는 10월께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장사종합단지 입지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2004년 시민 공감대 부족으로 사업 중단이 있었다. 사업 기간이 오래 걸려 적기에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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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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