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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 제도에 허점 드러나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제도 도입으로 전문성과 직업윤리성 강화“란 목표로 2012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 제도가 5년이 지난 현재, 근본적으로 부실 투성이로 전락하고 있다.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은 도지사에게 신고한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자격기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적정하게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무시험 취득하게 되며 자격증은 도지사가 발급한다. 최근 경기일보가 경기도내 장례지도사교육기관들이 법적으로 정해진 필수교육이수시간을 채우지 않고 편법으로 관련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경기도내 장례지도사교육기관들이 지자체의 단속을 피해 교육이수시간을 채우지 않고 교육생들에게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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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교육시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느냐”고 A 장례지도사교육기관에 문의하자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시간만큼만 이수하면 우선 자격증을 발급해주겠다”고 안내하는 등 편법이 판치고 있었다. B 장례지도사교육기관도 교육시간을 모두 채우지 않아도 필수교육시간을 모두 이수한 것으로 서류를 꾸며줄 수 있다고 안내했으며, C 장례지도사교육기관 역시 “총 교육시수인 300시간 중 200시간만 들으면 나머지는 교육기관에서 융통성 있게 조율해주겠다”고 귀띔했다. 도 관계자는 “장례지도사 교육기관들이 교육시수를 채우지 않고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는 줄 몰랐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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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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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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