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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유럽스타일 봉안당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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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송파공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808 일원에 신개념 타워형 봉안당(구 납골당) ‘분당 봉안당 홈’을 조성 후 공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분당 봉안당 홈’은 영장산의 82만㎡의 숲속에 위치해 아늑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12개 동의 타원 형태의 독특한 구조는 고인돌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되었다.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상징적 의미를 구현하고자 한 것이다. 봉안당 홈은 라운드형 구조의 채광 특화설계를 도입해 전시간대 자연채광을 받을 수 있다. 벽체 및 바닥, 천장 등 인테리어에 사용된 자재는 세계 각지에서 공급된 고급자재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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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골의 안치단은 고인의 특성에 맞춰 개인, 부부, 특별실 등 다양성을 갖췄다. 특히 기존의 사물함 형식에서 벗어나 안치단은 유럽풍의 원형 도서관 같은 서재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유골함과 유품함도 그에 맞춰 책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이 독특한 인테리어에 대해 관계자는 “고인의 삶이 담긴 자서전을 보관한다는 의미에서 서재형 봉안당을 창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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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은 특수 코팅된 한지 팩에 넣어 책모양의 유골함 속에 보관된다. 이 책모양 유골함은 특허 받은 제품으로 진공상태에서 유골을 보호한다. 유골함은 외판과 안쪽 격판 사이에 이격공간을 만들어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로 발생하는 습기를 차단했다. 여기에다 한지와 펄프로 구성된 흡수재가 격판을 사이에 두고 2번 들어간다. 이런 구조로 진공유골함은 습기로 인한 유골의 산화를 방지했고, 유해균 및 벌레 등의 외부 위해요인으로부터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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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함은 유가족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모리 노트북과 메모리 노트북 보관함, 유품 보관함 등을 넣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고객의 요청에 따라 색상 및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추모 문자를 삽입할 수도 있어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하다. 여기에 도난방지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개인별 전용 특수키를 사용해 외부인이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게 했고 세콤(SECOM)과 연동되어 상시 출동이 대기되어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 광장홀이 마련되고 유럽풍 카페테리아도 있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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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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