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고령군(군수 곽용환)과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이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정비부지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대가야의 최성기인 5세기 중엽부터 신라에 병합된 시기인 6세기 말경까지 조성된 여러 무덤이 확인됐고, 내부에서는 당시 대가야와 백제 그리고 신라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들이 출토됐다. 이 고분의 출토유물은 당시 대가야와 백제·신라권의 교류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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