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용미리, 벽제 시립묘지 등 16개 장사시설에서 연휴기간 동안 공단직원 400여 명이 특별근무에 나선다. 서울시설공단은 26일 추석 연휴기간 성묘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원활한 교통을 위해 교통경찰 400여 명도 지원 근무한다. 또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휴게소, 간이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안전사고를 위해 소방 구급차와 의료 지원인력도 용미리1묘지와 망우리묘지에 배치한다. 용미리 1묘지에 간이화장실과 임시안내소를 각각 1개씩 설치하고, 용미리 2묘지에도 임시안내소 1개를 추가로 운영한다. 성묘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순환버스도 운영한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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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용미리 2묘지에서 '2017 장사문화제'가 열린다. 마술, 무용, 현악 3중주 등 문화공연과 함께 가훈써주기, 캐리커쳐, 타로카드 등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무료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공단이 운영하는 16개 장사시설에 성묘객 20만여명, 차량 5만5000여대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묘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