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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업체 직원 개인정보로 상조회사 무단가입시킨 금융지점장

부산 남부경찰서는 거래업체 직원의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무단으로 상조회사에 가입시킨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모 신용협동조합 지점장 손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손씨에게 직원 정보를 넘긴 거래업체 대표 이모(53)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손씨는 모 신협 본점 대출담당 간부로 근무하던 2015년 10월 30일 사업 자금 대출을 받는 건설업체 대표 이씨로부터 직원 8명의 개인정보를 받아 재향군인회가 운영하는 상조회사 가입신청서를 임의로 작성해 가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손씨는 업무상 제휴관계인 상조회사 측에서 상조 가입실적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씨에게 요구해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넘겨받았다. 손씨는 상조회사 무단가입 이후 이들 8명의 1년 치 상조회비 수십만원을 대납해 개인정보를 도용 사실을 들키지 않았다.
 
그러나 1년이 지나 회비 대납을 중단하자 상조회사 측에서 해당 직원들에게 회비 납부를 독촉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손씨가 사업 자금을 대출해주는 등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했다"며 "대출받는 업체 입장에서 직원 개인정보 제공을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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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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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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