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T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은 상조회사 ‘좋은라이프’와 함께 ‘M라이프 요금제’를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M라이프 요금제는 장례와 결혼, 칠순, 돌잔치 행사 등에 드는 비용을 보장하는 상조 프로그램 연계 상품이다. 월 3만7,500원을 내면 KT망 사용자와의 통화는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타사 망 가입자와의 통화 기본 제공량은 250분이다. 문자는 망과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2.5기가바이트(GB)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용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통신비부터 라이프케어까지 고객들이 실속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넥스텔레콤은 올 상반기 안에 가전 및 가구 대여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접목한 ‘홈 IoT’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집 밖에서도 에어컨 등 제품의 전원을 켜고 끄는 기본적인 서비스와 함께 침대에서 이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제공하는 등 고급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홈 IoT는 이동통신3사가 선점하고 있지만 알뜰폰의 저렴한 요금을 앞세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뜰폰 시장 1위 업체인 CJ헬로비전도 홈IoT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