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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행위예술로 염습과 입관에 생명을 불어 넣어

프랑스 파리 국제 예술 무대에 동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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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례과정의 주요부문인 염습과 입관 절차가 행위예술의 일부로 공연되어 세계적 예술무대인 프랑스 파리에서 선을 보였다. 동부산대학교 김성익 교수가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세계 예술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 소재 미술전문전시관인 ’아트파리아트페어‘에서 공연된 ‘정재영 행위예술 퍼포먼스‘의 일부로 작품 활동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세계적 설치 행위 미술가 정재영 작가가 대형 붓으로 작품을 그리고 이를 영혼을 가진 작품으로 간주하여 실제 염습을 거쳐 작가가 직접 만든 나비장 관(棺)에 입관하여 관(棺) 뚜껑을 봉한 후 이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행위예술이다. 관(棺)은 장례식에서 시신을 모신 장구(葬具)로서 관의 사용은 죽은 사람에 대한 외경(畏敬)과 조상숭배의 사상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염습과 입관을 우리 손으로 행위예술의 일부로 포함시켜 세계 무대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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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금번 행사가 우리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이유는 붓으로 그린 작품을 생명체로 여기고 작가 스스로 만든 관에 입관한 채 이를 전체적인 작품으로 완성하게 된 과정을 통해 동양적 입관식이 세계적 미술가의 행위예술을 통해 특정 의미를 갖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또 작품 활동에 동참한 사람이 한국의 장례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례문화 전문가의 한사람이라는 사실이다. 김성익 교수는 프랑스 파리에서의 작품전시장에서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예술가 미술가들과 우호 친선을 나누고 귀국했으며 2018년에도 역시 초청을 받았다고 한다. 김성익 교수는 지난 3월 8일 거행된 제29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 신지식인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또 정재영 작가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행위미술가로 세계 권위지에도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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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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