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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국의 염습, 국제 무대에 소개된다.

제29회 신지식인 김성익 교수, 프랑스 공연 예정


한국전래 장례과정의 일부인 염습이 국내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찰에서의 고인 염습이라할 ‘가람염(伽藍殮)‘ 이 지난 16년 11월 양산통도사 서운암에서 설치행위미술가 정재영씨의 연출로 퍼포먼스의 일부로 공연되었는데, 바로 이 ’가람염‘이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세계 예술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 소재 미술전문전시관인 ’아트파리아트페어‘에서 공연되는 ‘정재영 행위예술 퍼포먼스‘에  초청을 받게 된 것이다. 설치 행위 미술가 정재영 작가가 대형 붓으로 작품을 그리고 이를 영혼으로 간주하여 가람염을 거쳐 직접 만든 나비장 관(棺)에 입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관(棺) 뚜껑을 봉한 후 이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가람염을 공연할 김성익 동부산대학교 교수는 3월 8일 거행된 제29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신지식인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또 정재영 작가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행위미술가로 권위지에도 소개된 바 있다. 김성익 교수는 “통도사라는 사찰 브랜드와 학춤의 대가이자 전수자인 백성스님 및 타임지에 등재되어 있는 정재영 작가와 같이 공연하게 되어, 염사출신, 장례학과 교수가 이제는 한국의 가람염, 행위예술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속의 한국 가람염 행위예술 퍼포먼스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라고 행사 참가의 의의를 말했다.


가람염(伽藍殮) : '가람'은 사찰 내의 전당 또는 승려가 모여 수행(修行) ·숙박하는 공간을 의미하며 가람염이란 사찰에서 행해지는 고인 염습을 말한다. 


한편 3월 8일 오후 3시 국회의원화관 대회의실에서 (사)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회장 김종백)가 주관한 제29회 신지식인 인증식은 중소기업, 벤처, 특허, 농업,  교육, 문화예술스포츠 등 20여개 분야에서 정보 습득성·창조적 적용성·방법의 혁신성·가치 창출성·사회적 공유성·미래 발전성 등 총 6가지 항목에 걸쳐 1단계 기초자격 검토(서류심사)와 2단계 선정적격 검토(면접심사), 현장심사 그리고 3단계 최종심사의 엄정한 과정을 거쳐 신지식인을 선정했다.


인증식에서 김종백 회장은 “2000년 행정자치부에 등록된 대한민국 대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매년 2회의 신지식인 발굴 및 선정 등 지식기반사회의 새로운 인간상 정립과 혁신적 국민의식 변화를 유도하고 신지식인들의 다양한 지식정보를 사회적으로 공유하여 사회 곳곳에 어려운 이들을 돕는 봉사와 공익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향후 신지식인들의 책무인 국가사회에 대한 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협회는 신지식인들의 육성지원 등을 위해 ‘신지식인 육성지원 및 신지식의 사회적 공유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법률 제정 운동 및 신지식 포럼, 신지식인의 날 기념식 및 사회공헌사업 그리고 전국 행사인 ‘신지식인한마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지식신 발굴 및 육성 그리고 신지식의 사회적 공유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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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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