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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추모공원 조성, 민간부문 사업 제자리

원주시 흥업면 사제3리에 조성 중인 ‘추모공원’이 반쪽 사업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 추모공원 조성 사업은 공공부문(화장시설)과 민간부문(장례식장,봉안당)으로 나눠 추진 중이며 이중 공공부문은 현재 10% 공정률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민간부문은 지난 2014년 11월 기공식을 가졌지만 현재 공사를 맡은 재단법인측의 재정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에 놓였다. 이로 인해 공공부문은 올 연말 완공해 내년 초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민간부문은 완공 목표를 내년말로 연기했다. 특히 민간부문 사업이 지연되면서 추모공원 진입도로 개설이 장기간 추진되지 않고 있어 공공부문 추진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권영익 원주시의원은 “공공부문 사업만 완공돼 운영되면 반쪽짜리 사업이 될 수 있다”며 “재단 재무구조를 파악해 여력이 없으면 교체하는 등 서둘러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용정순 시의원도 “더이상 재단측을 신뢰하기 힘들다”며 “공공부문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진입도로 부지의 원주시 직접 매입이나 업체 교체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재단의 재정부족으로 민간부문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가장 시급한 재단의 사업지구내 진입도로 공사를 우선 시행해 화장시설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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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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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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