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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추모행사 예정

서울 용산구는 연인에게 초콜릿을 전달하는 날로 인식되고 있는 2월 14일은 나라를 위해 몸바친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선고 받은 날이며, 이를 기억하고자 13∼14일 추모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효창공원에는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의 유해를 안장한 삼의사묘역과 함께 안 의사의 가묘가 있다. 13일 오전 9시30분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숙명여대 학생 등 40여명이 효창공원을 찾아 안 의사 가묘에 헌화하고 참배한다. 이 행사는 안 의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해를 고국으로 옮겨 장례 지내는 것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 의사는 순국 전 ‘내가 죽은 뒤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면 고국으로 옮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어 오전 10시30분에는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지역 고등학생들이 만든 ‘안중근 의사 UCC’ 3편을 상영한다. 서 교수와 성 구청장, 독립기념관 김주용 박사가 함께하는 ‘안중근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이와 함께 용산구는 일왕을 향해 폭탄을 투척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린 이봉창 의사의 기념관(조감도)을 조성한다. 기념관 조성 예정지는 이 의사의 옛집이 있던 효창동 118번지 인근이다. 이 곳에는 효창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조합이 기부채납한 479.1㎡ 공원이 조성된다. 구는 이곳에 2018년까지 연면적 60㎡ 규모의 기념관을 지어 공개한다. 애초 아파트 단지 내에는 이 의사 집터 표석만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용산구가 나서 재개발조합과 협의를 통해 기념관 조성을 이끌어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백범 김구 선생은 물론 이봉창 의사 등 7위 선열의 묘소와 안 의사의 가묘가 있는 호국도시”라며 “안 의사 추모행사와 이 의사 기념관 건립 등 역사바로 세우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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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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