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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의 가치’ 국제무대 알린다

 
- »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에 앞서 국제심포지엄 등을 통해 유적의 가치와 연구성과 등을 갈무리하는 준비작업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서울 공능동에 있는 태릉 전경. 조선 중종 임금의 두번째 왕비인 문정왕후 윤씨(1501∼1565)의 무덤이다. 사진제공 문화재청
●2008년 세계유산 신청 앞두고 길닦기●
세계 문화유산 후보인 조선 왕릉의 진짜 매력을 보여드립니다!
유네스코를 움직이는 아시아권 문화재 전문가들이 27일 조선 왕릉을 알기 위해 서울 경복궁으로 모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복궁 안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왕릉 비교 연구’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조선 왕릉의 기본적인 현황 정보와 이 유산만이 지닌 역사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는 알림마당이다.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커머스·ICOMOS)의 한국위원회(위원장 김리나 홍익대 교수)와 문화재청이 같이 여는 이 심포지엄은 세계문화유산 신청을 앞두고 국제 학계에 조선왕릉을 본격 소개하는 ‘데뷔’ 무대다. 심포지엄에는 유홍준 청장과 디누 붐바루 이커머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상해(성균관대), 김동욱(경기대) 교수, 일본의 황실릉 연구자 가즈샤코, 베트남 후에 왕릉 연구자 펑퓨 등 40여명이 참여해 토론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남한에 53기, 북한에 2기가 있는 조선 왕릉을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의 다른 왕릉 유적과 비교검토하면서 세계유산적 가치를 논의하며 연구 성과, 보존 활용방안 등에 대한 질의·토론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봉건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주요 기준인 대상 유산의 학문적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의미”라며 “행사를 주관하는 이커머스는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의 타당성을 조사하는 핵심 기관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홍준 청장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선 왕릉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남한에 있는 조선왕릉 40기와 능원 13기를 묶어 세계 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한 바 있다. 내년 말까지 조선왕릉에 대한 연구용역과 기초자료 작성을 마치게 되며 2008년 초 이들 중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신청할 방침이다. 유 청장은 “유네스코 실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몇몇 유적을 골라 우선 신청하고 장기적으로는 추가신청을 통해 53기 전체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킬 생각”이라며 “북한에 있는 2기의 등재 추진 여부는 좀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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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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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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