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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100세는 인생의 종착역인가?

<세계는지금> "Active Aging"을 구가하는 노익장들

100세 전후의 사람이 쓴 "어라운드 헌드레드((AROUND HUNDRED)“ 류의 책"이 많이 팔리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생의 선배들이 엮은 글이 젊은 세대에게 신선미로 받아들여지는 한편 고령자들의 공감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듯하다.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현상에 출현한 새로운 시장에 서점 관계자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어라운드헌드레드” 붐의 견인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환동사(幻冬舎)출판사가 헤세이 2015년 4월에 나온 『103세에 알게 된 것, 인생은 혼자서도 재미있다』. 지금도 현역 미술가로 활약하고 있는 “시노다 토우코오(篠田桃紅)” 씨가 집필한 것이다.


"100세를 넘어도 인생은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100세를 넘어서도 보이는 세계가 있다" "살아 있는 한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인생을 정리한 자서전은 아니지만, 오랜 인생을 살아온 결과로 감히 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점이 호응을 받고 있는 듯하다. 올해 3월에 텔레비전 정보 프로그램이 "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인생을 생기있게 지내고 있는 선배들의 삶을 배우는 여성이 늘고 있다"라는 터치로 거론한 것도 있는데 50만부를 넘는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73세에 화가로 데뷔, 100세를 넘어 뉴욕에 여행을 가기도 한 올해 9월 113세 된 고토 하츠노(後藤はつの) 씨의 자전적 에세이, 『 111세, 언제나 지금부터 』(河出書房新社)도 화제다. 그 외에도 좋은 사람과 사귀는 방법과 노인을 대하는 방법을 전수한 『 곧 100세, 긍정적으로 잘 사는 생활의 기술 』(文春文庫)도 호평인데, 저자는 98세의 평론가 요시자와 히사코(吉沢久子) 씨. 최근에는 작가 사토 아이코(佐藤愛子) 씨가 8월에 간행한 『 아흔살. 무엇이 좋은가 』(小学館)이 전국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데 이미 43만부를 돌파했다고 한다.


유명인사도 대열에


유명인으로서는 94세의 세토우치 자쿠초(瀬戸内寂聴) 씨가 『 늙음도 병도 받아들이자』(新潮社)을 5월 출간. 7월의 월간 베스트셀러 순위 7위에 올랐다. 병상 생활을 보낸 자쿠초 씨의 책에 대해서 출판 담당자는 "퇴원 후의 재활은 어떤 훈련이 있는지, 노화 현상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어떤 식사를 하고 있는지, 목욕은 언제 할지 등 현재의 일상생활도 소상히 밝히고 있다"고 설명한다. 10월에 105세 된 장수의사 ‘히노하라 시게아키(日野原重明)’ 씨와 서화작가 ‘호시노 토미히로(星野富弘)’ 씨와의 대담서적 『단 한번의 인생이니까 』(생명의 말씀사) 신판이 지난해 6월에 나왔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서점 관계자는 "『나도 힘내자』『 본받아서 살고 싶다』는 공감을 가진 고령자나 그 가족의 구입이 많습니다. 사회가 고령화되어 가면서 “어라운드헌드레드” 책자의 인기는 점점 확실해져 가고 있습니다"고 말하고 있다. [출처 : 일본소나에 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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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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