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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요보호아동(보호자에게 양육받지 못하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40회에 걸쳐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2014년부터 9월까지 아동 7749명이 정서적인 도움을 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프로그램으로 요보호아동의 우울감 감소와 대인관계 및 자아 존중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여름방학 때 농산어촌에서 진행하는 '다빈치교실'과 '숲을 품은 음악회'도 매년 개최해왔다. 한국타이어는 4월 산림청과 '사회계층 산림교육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2000명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은 산림청 업무협약에 '동그라미 틔움버스'서비스를 결합시켰다. '동그라미 틔움버스'는 사회소외계층의 문화, 교육 체험을 돕기 위해 한국타이어가 45인승 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산림치유원과 횡성과 장성, 칠곡의 숲체원 3곳에서 진행된다. 지난 5개월 동안 1000명이 교통편과 산림복지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했다. 청정원을 만드는 대상㈜도 2006년부터 '희망의 나무 나누기'와 '청정숲 가족캠프'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숲 활용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청정숲 가족캠프'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인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로, 프로그램 안에 미혼모 가족이 참가하는 장도 마련했다.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동과 함께 숲체험, 숲 속 명랑운동회, 숲 속 음악회, 숲속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들의 산림복지 참여에 대해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산림복지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