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린부르크는 지난 1990년대 ‘러시아 범죄 수도’로 불렸을 만큼 마피아 두목들이 많이 살았던 지역이라는 것이 사진을 게재한 네티즌의 설명. 묘비의 주인공들은 마피아 세력간의 ‘전쟁’ 과정에서 세상을 등진 이들인데, 평범한 묘비들과는 달리 ‘폼나는 사진’이 묘비를 장식하고 있는 것이 마피아 묘비의 특징. 즉, 죽어서도 마피아 특유의 ‘폼생폼사’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근엄한 표정을 자랑하며 황금 반지, 값비싼 시계, 심지어 그들이 생전에 즐겨 타던 고급 자동차까지 담겨있는 러시아 마피아 묘비는,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의 사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