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아시아나항공 캐빈 동아리와 기내서비스 특화팀 소속 승무원 120명은 2일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타운에서 ‘2016 캐빈 사회공헌바자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캐빈승무원들이 직접 만든 음식과 팔찌, 부채 등의 수공예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한다.
행사에 참가한 한 승무원은 “이번 바자회는 승무원들이 각자의 재능과 특기를 살려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주변에 관심과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부천 혜림원, 지역 내 소규모 분교 등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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