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일거리를 잡아라’ 공동묘지의 결투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소재한 공동묘지에서 수백 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 보건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난투극으로 최소 23명이 병원에 실려갔으며 4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90명 이상을 체포했다. 소피아 코티나 보건부 대변인은 사망자 중 2명이 현장에 있던 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차안에는 총으로 무장한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경찰에 구금됐다.
.
.
현지 언론은 러시아 남서부에 있는 공동묘지 ‘코반스코예’에서 발생한 싸움에 구 소련 중앙아시아에서 온 이민자 200여 명과 러시아 북 캅카스(코카서스) 거주민들이 연루됐다고 전했다. 삽과 강철봉으로 무장한 수십 명이 묘지 안과 입구 쪽에 서있는 모습이 로시야24 TV방송을 통해 보도됐으며, 쇠막대기와 야구방망이 등을 든 사진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공개됐다. 러시아 내무부는 공동묘지의 장례서비스 이권을 놓고 두 집단 간에 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아(RIA) 통신은 현지관리를 인용해 체첸과 다게스탄 공화국 등 러시아와 조지아 국경지역에 있는 북캅카스 지역 출신들이 구 소련권 국가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을 공격했다고 전했으며, 타스(TASS) 통신은 체첸과 다게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크인들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러시아 경제가 서방 제재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청거리면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이주민들이 곤란을 겪고 있으며, 범죄집단들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