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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사진모음

2015년도 해외장례문화연수-1

           돋보이는 시설, 친절한 브리핑과 안내, 따뜻한 친선교류

                                <2015년도 해외장례문화연수 보고 -1>


대만만안생명그룹 견학 기념 단체 사진
▲ 대만만안생명그룹 견학 기념 단체 사진

대북시빈장관리처 견학 기념 단체 사진
▲ 대북시빈장관리처 견학 기념 단체 사진


오랜만에 추모시설다운 시설을 견학하고 장례 관련 국제적인 트렌드를 직접 확인한 견학이었다. 부산시설공단및영락공원 간부진 4명을 포함한 총 40명의 연수단 일행은 일정 첫날인 9일 타이완 도착 후 곧 바로 대만장례협회의 안내로 먼저 대북빈장관리처를 방문했다. 빈장관리처에서는 관리 책임자와 공무원들이 준비를 갖추고 우리가 사전에 요청한 관리 현황을 브리핑해 주었다. 우천으로 인해 서비스 현장을다 견학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는데, 견학연수단에 동참한 부산시설공단의 영상물을 실연하여 상호 업무 교류의 의미를 살려 주었다. 또 대만장례협회와 대형 장례그룹 만안생명 견학 시에도 특별히 우리를 위해 실제 고급 장례식이 치러진 현장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게 해 주어 더욱 감사했다.


만안생명은 중국건국초기의 혼란스러운 시절에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장례를 위해 창업주 몸소 헌신한 노력이 바탕이 되어 대만의 가장 큰 장례회사로 성장했고 지금도 군인병원의 부속 장례식장을 위탁 운영하는 권한을 수임하고 있다. 금번 우리 일행을 맞이한 양결식장도 하루 전 장례를 치른 화려한 제단을 그대로 살린 채 우리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방정무는 군인병원이나 장례현장을 공개하지 않는 관례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찾아오는 한국 방문단을 위해 특별히 허가를 받았다고 말해 주었다. 영상을 통하여 대만의 장례현황과 만안생명의 경영 현황을 상세히 보여 주었다. 저녁에는 대형 레스토랑에서 양국의 전문 CEO들이 함께 회식을 하는 가운데 국 CEO들의 우호친선과 비즈니스 교류 행사를 가졌다. 협회 회장이자 만안생명 오너인 오사휘 회장, 송아분 협회 비서장과 이우철 협회회보 편집장, 북경대학 문화자원연구센터 교수, 그리고 국립대북호리건강대학 조환상 교수 외 등이 참석했다.


빈장관리처 담당자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빈장관리처 담당자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산영락공원 구행진 사업단장이 영상을 보며 브리핑 하고있다
▲ 부산영락공원 구행진 사업단장이 영상을 보며 브리핑 하고있다

    

브리핑 영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견학단 모습
▲ 브리핑 영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견학단 모습

대북시빈장관리처 담당자와 기념품 및 감사패 교환 장면
▲ 대북시빈장관리처 담당자와 기념품 및 감사패 교환 장면

    

대만장례협회 송아분 비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대만장례협회 송아분 비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만장례협회의 브리핑과 통역 모습
▲ 대만장례협회의 브리핑과 통역 모습

대반장례협회와 본지의 오랜 우호친선을 나누고 있다
▲ 대반장례협회와 본지의 오랜 우호친선을 나누고 있다

대만장례협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유재승 공원묘원협회 회장과 여타 기관장들
▲ 대만장례협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유재승 공원묘원협회 회장과 여타 기관장들

만안생명그룹에게도 우리장례기업 대표들이 감사패를 증정했다.
▲ 만안생명그룹에게도 우리장례기업 대표들이 감사패를 증정했다.

저녁 친선 만찬을 마치고 로비에서 환담 기념촬영에 임하는 양측 인사들
▲ 저녁 친선 만찬을 마치고 로비에서 환담 기념촬영에 임하는 양측 인사들


견학 이틀째인 10일, 타이페이 인근 신페이 소재 금보산 추모시설과 국보그룹 북해복좌 견학시 관리책임자를 필두로 직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브리핑과 현장 답사를 성실하게 안내해 주었다. 금보산 추모시설 견학 시에는 각종 시설을 안내하면서 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경영 마인드를 형상화시킨 각종 상징물을 일일이 설명해 주었다. 본사와 견학연수단 일행 이름으로 감사패를 전달하며 친선교류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특히 국보그룹 복해복좌 견학 시에는 회사 부책임자를 비롯한 다수의 직원들이 입구에 도열하여 우리 일행을 맞이해 주었고 안내되어간 관리 사무실 입구에는 우리 일행 환영 영상을 게시하여 정중한 예의를 보여 주었다. 사전에 준비된 일정표를 진행하면서 환영의 인사와 기념품 전달 후 경내 모든 추모시설을 일일이 안내해 주었다. 고인의 생전 유훈을 되새기고 추모의 뜻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곳곳마다 현시되어 있었고 시설의 규모 또한 방대했다. 16층 전체 건물 중 13층까지 차지한 봉안 시설은 내용면이나 물량면에서 대만 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느낌이다. 대만의 인구가 2,300만 명, 우리와 비교하여 절반이다. 따라서 우리도 얼마든지 추모시설 수준을 격상하여 추모문화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성공할 여지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사진 --금보산에서] 


     [사진 - 북해복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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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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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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